간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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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남 차남으로 태어나 28년 동안 부모님 덕분에 아무 탈 없이 지내온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살고 있습니다. 교회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였습니다. 방학 때마다 작은 이모네 집을 놀러 갔었는데 작은 이모께서 교회를 다니셨고 이모부께서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 준비하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를 따라다녔습니다.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는 말씀은 잘 이해는 못했지만 그저 신기하고 친구들이 많아서 교회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에 친구 따라 교회를 옮긴 이후에 항상 설교가 끝나면 서로 싸우고 가족일 때문에 빠지게 되면 전화로 하루 빠진 것 때문에 천국 못 간다는 등과 같은 말로 사람을 힘들게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교회에 대하여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군대 생활을 하면서 군대 친구를 통해서 신기한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봐온 친구였습니다. 처음에는 거짓말인 줄 알았지만 같이 있다 보니 친구를 통하여 지난번에 생명의 삶 간증에서 말씀드렸던 도깨비 불과 같은 신기한 체험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야간 근무 중에 무언가에 홀려서 낭떠러지에 떨어질 뻔한 걸 그 친구 덕분에 죽다 살아난 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 믿기 힘든 일과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은 후 시간이 흘러서 여자 친구를 통해서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됐습니다. 다시는 교회를 가지 않을 것 같았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볼 때 우연한 일이 아닌 하나님께서 저를 다시 교회로 데리고 오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구원해주시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걸쳐서 인도해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통하여 지금 교회를 다니고 생명의 삶 수업과 예수 영접 모임을 하고 세례를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면 지인과 언쟁이 있으면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물질적으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베푸는 일에 무관심했었는데 자연스럽게 베풀게 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는 죄인임을 인정하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 다는 것도 믿어집니다. “죽으면 어디로 가나?”라는 질문에 이젠 당당히 “천국”이라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서 1장 12절의 말씀대로 예수님을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신 것처럼 저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세례를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요한일서 5장 12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그 생명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저는 생명을 가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아직 저는 부족하지만 앞으로 여러 공부를 통하여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처음 왔을 때 어색한 저를 편안하게 대해주신 교회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 발자국 발을 디뎠습니다.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