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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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공부 후 또 성경공부를 해야 되는데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가운데, 안지원 집사님이 새로운 삶을 함께 하지 않겠냐고 손을 내밀어 주셔서 집사님이 하시면 함께 하겠다고 하여 새로운 삶을 13주 동안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하면서 처음에는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공부를 하면서 처음 들어본 어려운 단어들, 그리고 교육 받았던 것들을 내 삶속에 접목 시켜보는 부분이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 첫 번째 부분은 목장에 대한 단원이었습니다.
새로운삶 4주에 보면 ‘이 세상 나라들’이라는 주제에 ‘오이코스 : 가족’ ‘파이스 : 아들’, ‘오이코노모스 : 관리자 = 청지기’, ‘오이코도메오 : 세우다.’ 라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목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목장의 중요함에 대해 배우면서 부족하긴 했었지만 섬김을 했었던 예전의 나의 모습과 찬양을 인도하기 전에 곡을 선곡하고 불러보며 목장생활을 했었던 예전의 나의 모습을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에 비해 목장에서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은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 목장을 빠지기도 하고 찬양을 미리 준비도 하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보며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매 주마다 다음 주 단원에 대한 과제가 있습니다. 목장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적어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한 평가를 해보는데 예전과 다른 저의 모습에 너무 자책감을 느꼈습니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안지원 집사님께 상담을 하니 자리라도 지키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고 목장을 빠지고 힘들어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힘들어 하셨을 노상래 목자님과 변경희 목녀님께서는 내색도 하시지 않으시고 항상 밝게 대해주시고 한결 같이 섬겨주셔서 저의 무거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내려 놓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두 번째는 견고한 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두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전라도 고창에 계신 친정 어머님께 맡기며 남편과 맞벌이를 하였습니다.
맞벌이를 하여 부채는 없지만 아이들과의 어릴 적 추억이 없으며 한 달에 한번 두 달에 한 번씩만 아이들을 보러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시흥으로 데려올 때쯤에는 둘째가 4살이었는데 손톱을 물어뜯고 말을 더듬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돈을 우상으로 섬기며 살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아이를 통해 어려움을 주셨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견고한 진을 배우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접해야 하는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고 하나하나 제 삶에 접목시켜야 된다는 게 너무 힘들게 만 다가왔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을 보면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시련을 겪을 고통 양만큼만 견딜 수 있게 해주시는 것 같아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삶 공부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13주 과정 속에 어려움 힘듬,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과정 동안 매 주마다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준 기주 양과 항상 밝은 모습으로 교육에 임해준 혜림목자, 힘들 때마다 상담해주신 안지원 집사님 덕분에 교육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인도하여 주신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