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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vip초청잔치가 끝나고 난뒤... 새벽녁까지 뒷마무리를 합니다.

힘들까요? 물론 몸은 고단하고 힘이 들기도 하겠지만...마음만은 풍성합니다.

특별히 어제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설거지감이 더욱 많이 쌓이지만...

 

보이시나요? 어제 목장식사가 끝나고  김종운형제님이 설거지하시고 계신 그림입니다.

그 분의 성격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예전엔 그저 설거지하는 모습들만 봐 왔는데... 이렇게 자세히 보니 각각의 사람마다 자신을 이렇게도 드러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정하고 솔직하고 싹싹한 종운씨, 계란말이 해 오란 말에 마다않고 해오는 모습에...

류목자의 부재로 형광등 갈아 낄 능력이 안되어 오자마자 갈아달라는 한 마디에 냉큼 의자도 없이 갈아 끼워주는 종운 형제님.

목원들은 말하지요 류목자님 계셔도 거실등 갈기는 쪼금 힘들거라고...ㅋㅋ ( 류목자한테 일러야쥐~ㅋ)

 

이분들(김종운형제,채민순자매)이 목장에 오신지도 일년이 넘었습니다.

만삭의 몸을 하고 그저 밥 한 번 함께 먹자는 말에 꽤어 무심코 왔다가 이렇게 일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또 다시 다른 VIP를 위해 손수 음식까지해 오고... 이제 설거지까지 하게 된 소중한 인연들...

 

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이 분들을 보내주시고 섬기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조제연집사님,유장현권찰님, 이영임집사님, 이은경집사님, 함께 나누자는 말씀에 꺼리낌없이 손을 내밀어 도와주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남자분들이 접시를 들고 뒷정리하시는 모습들이 이제는 전혀 낯설거나 이상하게 느껴지지않고 너무나 자연스러움에

이제는 시키기까지 하게 되었으니....우훗~

 

VIP로 오신 자매님왈 "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이렇게 남자분들이 일을 하시는 것이 놀랍네요. 새로운 것을 보았습니다"

음식이 맛있다는 소리보다 더욱 더 반가운 소리였답니다.

 

류목자의 부재로 조금은 힘에 겹고 무겁게 느껴지는 부담감을 목원 여러분들이 모두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무사히 초청잔치를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목원분들의 수고와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는 노래가 있지요? 

노랫말과는 다르게 목장이 끝나고 난 뒤~에는 허전함과 공허함보다는 기쁨과 뿌듯함과 감사가 있을 뿐입니다~^^

단, 이런 마음이 변치않고 영원하길 여전히 기도해야겠지만요...ㅎㅎ 

  • 브레드 2012.06.22 14:21

    아, 수고가 많았구나 하는 마음이 저 설것이를 보니 드는것이

    만난 음식을 못 먹었다는 아쉬움을 저 멀리 보내 버리네요!

    목자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소중한 행사를 함께 한 우리 레겐스목장,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는 오늘 점심 때 중국식 볶음밥으로 때웠습니다.

    사진을 반찬 삼아서....요.

  • 김목사 2012.06.22 21:15

    류목자님이 댓글을 남긴 시간이 대련의 한참 낮 시간일 텐데

    잠시 짬을 내서 들어오신 것인지, 아니면 목장이 그리워서인지요..

    어제 VIP 초청 잔치를 한 후기를 읽노라니, 감사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VIP로 오신 자매님이 남자 분들의 설거지 하는 것 등을 보고 놀라셨다니,

    좋은 흔적과 감동을 주셨습니다.

    목녀님이 새벽까지 마무리를 하셨으면 몸은 피곤하셨을텐데,

    마음은 풍성하셨다고 하니, 함께 수고한 보람에 대한 보상으로 여겨집니다.

    VIP 초청 잔치를 준비하시고 잘 마치심에 애쓰셨습니다. 축복합니다.   

  • 김선중 2012.06.24 00:16

    맛있는 분위기와 음식냄새가 막 풍겨오는것 같습니다.

    계란말이는  저도 정말 자신있었는데  사진을 보고는 꼬리를 내립니다 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류목자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식사 대강 드시지 말고 잘 챙겨 드세요.. 

    (문의)홈피 목장바로가기에서 방글라데시목장만 바로가기가 되질 않습니다

               누구에게 문의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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