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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07:40
필리핀에서 온 편지입니다.
조회 수 2285 댓글 0
필리핀 단기선교 다섯째 날 사진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문권익 선교사님께서 한국어 교육및 축구 감독으로 사역하시는
RMTU 대학을 방문하여 필리핀 전통춤인 대나무춤(?)을 경험하기도 하고,
오후에는 단기선교팀이 각 조별로 한국에서 가지고 온 식자재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필리핀 지체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영적인 교제를 갖는 일박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사역이 없는 날입니다.
바깔라(Bakala)라는 해변에서 필리핀 지체들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유리같이 맑은 바다위에 마치 원두막처럼 떠 있는 수상가옥(水上家屋)에서
준비해 간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한국은 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비록 며칠간이긴 하지만, 단기선교라는 이름으로
주님 덕분에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함께 하지 못한 교회 식구들께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이제 주일 사역을 마치면, 서서히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남은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황대연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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