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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쉐도우
<김설화>
바람을 스쳐가는 어두운 등불아래
나는 홀로 외로이 길을 걸어가네.
비바람을 차마 피하지 못하고
심체가 서로 나뉘어 등을 지네.
연련을 잊으려 했으나
애운를 꼭 끌어안은채 걸어가네.
비속에 파묻힌 이 가여운 영혼
나는 암루하며 길을 걸어가네.
종착역에 다다랐을때
그리운 인영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 한켠.
나의 눈물 한방울 한방울이 쌓여
연못이 되어가네.
오매불망으로 얼음같은 비속아래
닿지 않은 인영만을 바라보네.
한웅쿰 가슴을 휘어잡고
오늘도 길을 걸어가네.
포환속에서의 나를 찾지 못하고
초요에 사로잡혀 현실을 도피하네.
어느덧 21년의 인생은 영원한 숲이 되어가고
그리운 인영만을 떠올리며 오늘도 나는 걸어가네.
*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찾은 제가 쓴 시예요.....
예전에.... 21살때 쓴 신데... 감회가 새로워서요....^^
이곳에서도 잠시 쉬어가세요~~~^^
-
혼자 외로이 걷던 모습에서...
이젠 두 아들과 남편과 함께 걷는 사랑스런 모습을
작가님의 심정으로 한 편 기대할께요. -
설시인님...
감회가 새롭겠네요..예전 생각도 나시고..
덕분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나 역시 예전 생각도 좀 하면서.. -
설화라는 그 이름!
이런 문학적인 감각이 있음을 새삼 생각해 봅니다.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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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이런글을... 넘 연륜(깊이)있는 작품 같아요^^
작품속에 힘들었던 아련함이 밀려오네요..다시 시작해 보세요 ..
그럼에도 잘 하고 있다고, ,,,사랑과 기쁨과 행복의 꿈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