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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00:31
엄마가.. 좀..서투르다~~
조회 수 2207 댓글 6
달콤한 것 먹고 힘내라고 준 선물..
사랑의 선물..
문득 뜯어 먹으려는데 울허니가 생각남.
전날..
좀 그랬다..
엄마로서 어쩌면 부끄럽게도 아들을 믿지 못해서
끝내 아들을 울렸다.
머시매가 좀.. 잘 우네...
번뜩이는 아이디어.. 요대로 써 먹자~~
메모지만 바꿔서 책상위에 올려 두었지.
"다녀왔습니다~~"
어쩐지 좀 어색하다.
제 방으로 들어가면서도 책상위를 안 본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헌아, 옷 갈아 입고 책상 위 정리 좀 해."
"엄마아~~!!!!"
ㅎㅎㅎ...그럼 그렇지.
초콜릿을 흔들어 보이더니 두 팔을 활짝 벌린다.
뛰어와 안기란 얘기지. 호호..
이 덩치로 아들의 품에 안김~~~~~
순간 눈물이 난다.
"아들아... 미안해..속상했지..."
초콜릿 하나로 우린 다시 행복한 모자로 되돌아감.
내게 이 초콜릿 한 통을 주신..
감사하다.
이 초콜릿은..
사랑의 방법이 서툰 엄마의 고백이다..
많이 사랑해서 더 많이 미안한 엄마의 용서다..
"엄마, 하나!!"
달콤 하다.
"그래서 책상 정리하라고 한거지?...히히히"
날 닮아 쿨~한 귀여운 녀석..
사랑한다..
축복한다..
-
집사님 결코 서툴지 않으신데요~ㅎㅎ
울 아그들 한테도 써먹어야겠다..
요즘 건방증 땜에 넘 많이 서툰데.ㅠ.. -
와! 백점드립니다~~^^
-
쵸코렛으로 사랑이 흘러 ~ 전달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엄마의 사랑을 순수하게 받아들여 표현할 줄아는 집사님 아들 헌이 정말 귀여워요. ^^ -
허니와의 알콩달콩 사랑!!!
코촐릿 하나로 모자 간에 그런 행복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니!
나도 우리 민성이와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려본다. -
울 집사님 어제도 날 울리더니 오늘도 울리시는군요,,,
집사님은 말에 은사가 있으신가봐요 새콤, 달콤, 매콤, 짭쪼롬한 맛까지 어쩜 그리 맛깔나게 기분좋게 하시지요
나도 집사님의 언어 구사능력을 사모하며 기도해야겠네요....제에게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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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ㅎㅎ ..
서툴어도 일단은 표현하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
먼저 손내밀고 다가가신 집사님 멋지십니다 ~
엄마의 사랑을 따뜻히 받는 헌이도 멋지고 ㅎㅎ
훈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