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한 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비슷한데 둘 다 낯선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남편의 눈은 먼 곳을 바라보고 있고 아내의 눈은 음식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적녁 식사하는 동안 한 말이라곤 웨이터에게 이야기한 것 뿐이었습니다.

이들은 3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학교를 보내는동안 바쁘게 살았습니다.

이제는 부부만의 시간을 가질 때가 되었는데

실제로 이들은 개인적인 교제가 없었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할지 몰랐습니다.

어느 부부 이야기일까요?

우리 부부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교회 부부들은 한 지붕 밑에서 지난 수많은 시간들을 보내왔지만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으며 배우자의 말을 듣는 마음을 갖고 사는지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지혜는 듣는 마음이랍니다.

부부간에 듣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때 부부간에 지혜 뿐만 아니라 

친밀감과 평안함이 있는 부부, 가정으로 세워질 겁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 주일에 최소한 한 두번은 서로 듣는 마음을 갖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부부생활, 행복한 가정들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