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없는 삶은 외롭고 고통의 삶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배척하고 하나님과 불화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사람과 하나님을 화해하게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을 아는 즉시 사람들에게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우리는 전도를 잘 못합니다. 우리는 사마리아 여인에게서 전도하는 법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① 첫째, 나 자신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버림받은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쫓아가서 소리치는 전도인이 되었겠습니까?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죄를 알아야 합니다. 나의 추함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얼마나 병들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런 내 자신을 보는 것이 전도의 첫걸음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내 병을 치료해 주시고 나를 부패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말거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도 실감이 안가고 죄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다면 도리가 없습니다.

알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하나님, 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정말 응답해주십니다. 어려운 대인관계나 어려운 환경 속에 몰아넣으셔서 자기 추한 면, 자기 악한 면을 노출되게 함으로써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노출시켜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절망해서는 안되고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② 둘째, 초자연을 경험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를 보면 사마리아 여인이 “이분이 정말 구세주가 아닐까? 하는 전환점이 예수님의 질문 때 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 보고 “네 남편을 데려와라” 하자 이 여인이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기껏 한다는 소리가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이 여인에게는 이것이 결정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이렇게 나의 과거를 꿰뚫어 알 수 있는 분은 사람일 수가 없다.’ 이런 초자연을 체험하면서 이 여인은 믿게 되었고, 초자연을 체험하면서 이 여인은 전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초자연을 체험해야 합니다. 담배 끊고 믿음이 자라신 분들을 보면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기도하니까 끊어진다, 이겁니다. 이것이 초자연의 체험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실감이 안가신 분은 아침.저녁으로 100일만 기도해보십시오. “하나님이 정말 계신다면 하나님이 계신 것을 나에게 보여주십시오.” 무슨 일이 생깁니다.

③ 셋째, 자기를 노출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행한 일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5번 결혼했다가 실패했다는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가슴에 꼭꼭 묻어 두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의 과거를 다 알아맞히셨기 때문에 이 여인은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노출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장에서 나눔이나 교회에서 간증 내용도 자신을 노출시킨 만큼 치유가 일어납니다. 수치스러운 나눔이나 간증을 듣고는 무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같이 눈물 흘려주고 격려해주는 이런 목장과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힘이 생기고 생기가 돋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힘을 주고 생기를 줍니다.

우리 주위에서 얼굴 표정에 활기가 있는 분들을 보면 주님의 사역을 열심히 하신 분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영적인 양식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는데 우리가 그 뜻에 순종치 아니하고 행하지 아니할 때 우리는 피곤이 옵니다. 생활 가운데서 에너지가 빠져 버립니다.

고단하고 피곤해서 사역을 놓으면 시간적인 여유도 생기고 생기가 팔팔 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더 피곤합니다. 더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다가 실망하는 이유는 우리가 VIP를 섬겨서 이 분이 예수님을 믿을 때까지 인도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얼른 결과가 보이지 않으니까 우리는 실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우리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지속적으로 씨를 뿌리는 훈련을 하다 보면 내가 점점 관계 전도자가 돼서 훗날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열매를 거두게 하실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