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크리스챤들은 행복하고 기쁘고 만족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것이 우리 크리스챤의 특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행복하고 기쁘고 만족한 삶을 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처럼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 사람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이 살지 말라고 간곡히 권고합니다. 허망한 생각은 목적이 없는 혼돈된 생각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되는지도 모르면서 바쁘게 사는 삶입니다.

또 바울은 이방 사람들을 묘사하면서 ‘지각이 어두워져서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덜 중요한지’의 방향 감각을 잃고 산다고 말합니다. 또 바울은 이방 사람들의 삶을 묘사하면서 ‘부끄러울 줄 모르는 수치의 감각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낡은 옷 더러운 옷을 훌훌 벗어버리듯이 옛사람은 벗어버리고 이제는 하나님이 지어주신 아름답고 거룩한 새사람을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옛사람은 지난날의 생활방식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또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사는 겁니다. 그래서 옛사람의 특징은 지난날의 생활방식에 얽매이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여서 성령님이 내 안에 내주해 계시면 새로운 본성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의 죄된 삶이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이제는 재미가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면 술 맛이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마신 것은 습관이 돼서 그렇습니다. 옛날에 하던 것이 재미가 없는데도 습관이 돼서 그냥 반복하는 겁니다.

또 바울은 옛사람을 묘사하면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산다고 말합니다. 허망한 욕정이 사기 치는 욕정입니다. 사기 치는 욕정 중의 하나가 돈에 대한 욕심입니다. 옛사람은 이것을 좇아서 사는 겁니다.

내가 좋은 학교를 나오면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다고 느껴질 것이다, 내가 감투만 쓰면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줄 것이다, 이런 허망한 욕정은 우리에게 약속은 하지만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이 주시는 행복과 기쁨과 만족을 맛보기 위해서는 이 허망한 욕정, 우리의 옛 사람을 과감하게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벗어야겠다 하면서도 이것이 잘 안벗어지는 이유는 입을 것이 마땅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시고 입을 옷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새사람의 특징은 의로움과 거룩함입니다. 입을 옷은 의로움과 거룩함입니다. 의로움이란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다 생각하시면 큰 틀림이 없습니다. 거룩함이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다 보시면 큰 틀림이 없습니다.

바울은 이제는 옛날의 습관인 허망한 욕심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새사람을 입으라는 겁니다. 그것에 참된 행복과 기쁨과 만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아는데 행동이 잘 안됩니다. 옛 습관을 좀 벗어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갖기를 원하고 옛사람을 좀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기를 원하는데 잘 안됩니다. 그 중간에 과정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 과정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겁니다.

우리의 생활이나 습관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 생각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그래서 내가 옛사람의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옛사람의 생활을 바꿔보려고 하는 것이 되지 않는 겁니다.

우리가 생활을 바꾸려면 생각을 바꿔야 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철학과 사상과 생각이 성경에 어긋나는 것이면 과감하게 물리치고, 성경에 약속되어 있는 말씀이면 과감하게 믿는 겁니다. 이것이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겁니다.

우리는 어떤 때는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어떤 목소리를 듣습니다. “나는 참 외롭다. 내가 무슨 큰 일이 생기면 정말 한 사람이라도 찾아볼 수 있을까? 이것은 사탄의 소리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아보기를 원하고 잘못된 습관을 끊어보자고 할 때에 우리 마음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야! 웃기지 마라, 너 이때까지 몇 번이나 해보려고 했지만 안되던 것이 지금 되겠느냐?” 이것은 사탄의 소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 생길지라도 우리는 그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빌 4:13).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을 고백해야 하는 겁니다. 이것이 내 마음이 새롭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없이 아무리 생활을 바꾸려고 해도 바꿔지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새롭게 하여 참된 행복과 기쁨과 만족이 약속되어 있는 새사람을 입으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