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행복해지고 싶어서 공부하고, 행복해지려고 직장생활하고, 행복해지려고 결혼합니다. 그런데 행복은 내가 소원한다고 해서 다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통과해 할 문은 우리 마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문은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갖는 겁니다. 이에 대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이 정확한 답을 주십니다.

제일 성경을 많이 안다는 그룹들이 예수님에게 마지막 도전을 했습니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우리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뭡니까?” 하는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은 바로 ‘관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 성경을 한 마디로 얘기하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어떤 것이고,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가 어떤 것인가’를 설명해 놓은 것이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계에 성공해야 되고, 내 믿음이 자라고 있다 안 자라고 있다 하는 것도 관계에 비추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 데‘는 앞의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는 별개가 아니라 같은 것이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고, 현재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어떻다 하는 것은 내가 이웃과의 관계를 봐서 판단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첫째, 둘째는 순서를 얘기합니다. 순서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먼저고, 그 다음이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 그러면 사랑의 능력이 결여된 우리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을 채워서 이웃에게 흘러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빨리 인정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나를 사랑하여라‘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안 잡히시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데 온 우주에 나 하나 밖에 없는 것처럼 사랑하신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를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면서 ‘너희들도 나를 그렇게 사랑해 달라’는 호소입니다. 그런 사랑을 성경에서 ‘질투’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웃을 때 하나님께서는 몇 백배 몇 만배 더 기뻐하시고, 우리가 아파할 때 몇 만배 더 아파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런 사랑 때문에 가끔 가다가 부부간의 사랑이 반짝할 때도 있고, 자녀를 향해서 좀 순수한 사랑이 반짝 할 때도 있지만 정말 지속적인 그런 사랑은 우리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고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채우고서 흘러나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원칙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지혜로운 삶을 살 수가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는 능력 있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됩니다.

그런데 죄라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내려오려고 해도 다 막혀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신 것이 뭔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죄가 딱 막고 있는데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죄를 제거하셔서 하나님과의 통로를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지혜가 나를 통해서 주위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서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가 이제 기도하면 응답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으신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한테 달린 겁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복이 와야 되는데 우리의 죄가 이것을 가로막고 있으니까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도덕적인 크리스천들이 신앙생활이 제일 힘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되는데 죄는 하나님과의 사이를 막아 버리니까 우리의 삶이 메말라지고, 이웃과의 관계가 메말라지고 삐꺽거리기 시작을 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저버릴 수도 있는 이 선택을 주신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 마음 판에 새겨주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우리 마음 판에 새겨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을 통하여 어떻게 깨닫고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가 우리 신앙의 가장 핵심입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원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하여 목장 공동체에서 서로 사랑하고, 목장을 통하여 이 사랑을 하나님을 모르는 비신자들에게 흘러 보내는 것이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것이요 성경적인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