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사람의 상태는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1. 첫째, 구약은 옛 언약입니다.

구약을 보면 항상 그때가 오면.. 그때가 오면.. 항상 뭔가 애매합니다. 뭔가 미완성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올 때 세운 그 언약을 구약이라고 얘기합니다. 그 언약을 돌 판에다 새겼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는 ‘언약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돌 판에 새겼다는 것은 언약을 맺었어도 지키지를 못하는 겁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살면 복을 받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떻게 살면 안 되는 것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고 능력도 못 좇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을 지키지를 못하니까 맨날 쥐어 맞고 유랑생활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안 되겠다, 계약서 다시 쓰자.' 그러신 겁니다.

2. 둘째, 신약은 새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3가지 조항을 약속하셨습니다. ① 첫째는 우리 마음 판에 새기겠다는 겁니다.

구약은 돌 판에 새겼습니다. 이제 새 언약은 마음 판에 새기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게 성령님의 약속입니다.

새언약을 맺는 것이 구원인데, 새언약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으로 맺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였을 때 성령님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이제부터 내 자녀다’고 새기셨다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2가지를 하라는 겁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그 다음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겁니다.

왜 부활을 믿어야 되냐면? 부활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명합니다. 복음의 핵심이 부활입니다. 제자들이 목숨 걸고 복음을 전했던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확 뒤집어진 겁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래서 나는 오늘 밤에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다는 이런 확신도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는 겁니다.

② 두 번째 조항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 것이다는 겁니다.

우리는 헬라적인 사고(서양 사고)에 젖어 있어서 '안다' 그러면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안다' 하는 것은 체험으로 아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너희가 나를 아느냐?' 그렇게 물어보실 때 하나님을 정말 친밀하게 체험적으로 아느냐?’ 이겁니다.

새언약의 두 번째 약속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이후부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채워서 이웃에게 흘러가고, 하나님의 지혜가 나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지혜로운 삶을 살 수가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삶을 살 수가 있고,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원칙입니다.

③ 세 번째 조항은 우리가 용서 받은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죄를 용서하실 뿐만이 아니라 그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지만, 죄에 대한 결과는 남습니다. 또 수치심은 조금 남겨 놓으세요. 그래야지 내가 다시 그런 죄를 짓지 않고 그로 인해서 내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기억치 않으신다고 그랬으니까 옛날에 회개한 죄가 생각나면 다시 회개하면 안됩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이 수치심을 좀 남겨 놓은 것을 감사로 만드시면 됩니다.

성도님들은 성령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니 신앙생활의 원칙인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기를 힘쓰셔서 성령님의 인도해 주심을 따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