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구원 받은 사람이 신앙이 자라서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① 첫째로 모든 성도가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역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 목적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목적을 회복하면 우리는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겁니다. 우리가 그 역할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가치 없는 인생을 사는 겁니다.

그 일을 회복하면서 사는 사람이 사역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뭔가 사역을 시키시고 싶어서 부르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삶을 사는 것이 사역자의 삶입니다.

우리가 사역자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 그때서부터 내 인생에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때 담배가 끊어지고 악습이 치료가 되고 상처가 치유가 되고 그럽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을 대하는 일꾼의 태도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우리 청년들을 포함한 장년들은 교회 사역 하나, 목장 사역 하나를 맡아서 성실하게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평신도로서 사역자의 삶을 살 때 내가 가치 있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다들 목자 목녀가 되겠다는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사역자로서 살 때 가장 큰 복은 자기 변화와 성숙입니다.

② 둘째로 모든 성도가 자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 받는 것은 신앙의 첫 출발입니다. 구원 받았으면 이제 자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단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고 세상의 잘못된 사상과 풍조에 신앙이 흔들리게 됩니다.

영적인 성숙 상태는 크게 세 단계가 있습니다(요일 2:12∼14). ○ 첫 단계는 영적인 어린 자녀 단계입니다. 내가 이제 죄 사함을 받은 사람임을 아는 사람,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 어린 자녀입니다.

어린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 교육입니다. 영적인 어린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늘 돌봄을 필요로 하는 단계입니다. 목장이라는 가족 공동체 안에서 돌봄을 받는 겁니다.

가정교육을 잘 받는 방법은 보고 배우는 겁니다. 그래서 어린 자녀라고 생각하시면 신앙의 선배들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고 함으로써 보고 배우면서 믿음이 자랄 수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목자 목녀와 함께 확신의 삶 공부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배우는 겁니다.

○ 두 번째 단계는 영적인 청년 단계입니다. 이제 죄를 이기고 악을 이기기 시작한 사람이 청년입니다. 그런데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기도 하고 실패하고 상처도 생기지만 다시 일어나서 싸우는 것이 영적 청년이 가져야 할 제일 중요한 마음입니다.

청년이 가져야 되는 마음 중 하나는 입에서 시험 들었다는 말이 나오면 안됩니다. 이제는 시험 들었다는 소리할 때가 아닙니다.

○ 세 번째 단계는 영적인 아비의 단계입니다. 목장 식구를 위해서 울어줄 줄 알고 희생할 줄 알고 나보다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영적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제자를 만들어내는 재생산하는 사람이 아버지입니다.

내 고민만 가지고 씨름하는 게 아니라 목장 식구들 문제를 가지고 마음 아파하고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해산의 고통을 겪는 사람이 아버지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자기 일과 자녀와 가정 일로만 고민하지 말고 목장과 목장 식구들, VIP를 섬기는 일로 점점 더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될수록 내가 행복해집니다.

③ 셋째로 목장 안에서 성숙한 사람이 연약한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교회는 한 몸이면서 여러 지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체들은 각 마디를 통하여 한 몸으로 연결되고 머리 되시는 예수님에게 연결됩니다. 그래서 목장과 교회에서 사역으로 섬겨야 합니다.

목장에서는 이제 목장에 참석하는 VIP가, 교회에서는 이제 교회 나오는 새신자가 제일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신앙이 좀 더 성숙한 사람이 자기보다 연약한 사람을 돕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면서 연약한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신앙이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겁니다.

교회의 본질은 영혼을 살리는 겁니다. 교회 안에서 상처를 준다거나 판단하고 비방하고 고통을 주어서 마음이 상하고 괴로우면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일이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