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예수님이 성령으로 내 안에 들어와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내가 잘 난 것도 없고, 그렇다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인물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집안 배경이 좋은 것도 아니고,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음에도 우리가 얼마나 존귀해요?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보배이시니까요. 내가 보배를 담은 질그릇이니까요. 보배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니까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존귀하게 보시는 겁니다. 문제는 내가 그걸 믿느냐, 이겁니다.

그래서 내 안에 계신 주님에 대해서 정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 안에 계신 주님이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놀라운 복은 내 안에 계신 주님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내 안에 성령께서 계신 증거구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내 안에서 일어난 성령의 역사구나,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영적으로 눈이 열리는 겁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어떤 심정이냐면 우리를 질투하실 정도로 그리워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님께 관심 갖기를 그리워하십니다. 그런데 내 안에 계신 성령님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에 우리의 관심사는 직장 문제, 재정적인 문제, 건강 문제, 자녀 문제, 가정 문제, 친구 문제, 앞으로 진로 문제, 이런 것들이 많겠지요. 그러니 성령님께서 질투하실 만하지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 마음속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성령으로 들어오셔서 나의 모든 죄를 씻어주셔서 죄가 전혀 없다, 의롭다고 인정해주신 겁니다.

이것을 정말 믿고 깨닫게 되면 우리의 관심사가 바뀐다는 겁니다. 우리 인생은 결국은 주님께 달려 있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관계가 놀랍게 달라집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것을 성경은 생각나게 한다고 표현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하면 대부분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 듣느냐, 이겁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갑자기 어떤 것이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을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주신 생각에 관심을 갖고 얼마나 체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심을 확실히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순종하는 만큼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 받은 우리는 옛 속성과 새로운 속성, 2가지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갈등하는 이유가 2가지 속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영접 안한 사람은 옛 속성만 갖고 있으므로 전혀 영적 갈등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우리 안에는 육신의 소리도 있고 주님의 소리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그건 하지 마라는 등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하시는 역사가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우리가 누구를 따라 가느냐 하는 겁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문제는 나에게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성령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주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진짜 믿고 사모하게 되면 주님을 따라 가기가 쉬워지고 말씀을 깨닫기도 쉬어집니다.

내 마음에 그냥 갈등이 아니고 주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시는구나, 주님이 이건 하지 말라고 하시는구나, 이렇게 느껴집니다.

내 속에서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시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사건인가? 우리는 이 점에서 귀가 열려야 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말씀을 보는 눈을 바꿔주기 시작합니다.

마귀가 주는 생각과 성령이 주는 생각은 절대로 애매한 것이 아니라 성경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명확하게 잘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서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인도 받는 삶을 사셔서 예수 믿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고, 그래서 이 감사와 행복을 주변에 안믿는 사람들에게도 전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