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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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송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날은 교회 구성원 간의 갈등, 교회 재산 문제나 권력 다툼, 교단 문제 등으로 세상 법정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로 성도는 성도를 소송해선 안 됩니다.

오늘날 고소가 생활화된 사회에서 사는 하나님의 백성은 크리스천끼리는 세상 법정에 고소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왜냐하면 크리스천의 신분을 생각할 때에 이것은 창피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이 세상 사람이 갖고 사는 훨씬 낮은 가치 기준에 근거해서 시비를 가려 달라는 것은 마치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자기 학급 어린이들에게 시비를 가려달라고 하소연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 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에는 믿음의 선배를 찾아가서 중재를 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목장 식구 간에 동업을 하다가 금전상의 문제가 생겼다고 합시다. 해결이 잘 안되면 소송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세상 법정에 가지 아니하고 목자가 중재해서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목사님이 어떻게 결정해주든지 따르기로 하자 약속하고 부부가 와서 서로의 입장을 말하고 제가 내려준 결정에 따라 얼마씩 양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소송할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는 그들은 하나님이나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니 법정에 가서 호소하는 수밖에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럴 때에 법정에 가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필요는 하나님이 채워주시므로 웬만한 손해라면 감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생계를 위협할 정도의 손해라면 법정에 가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물주가 계약을 위반하고 월세를 엄청 올리든지 이유 없이 가게를 비우고 당장 나가 달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라도 욕심이 동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성도는 재물에 대한 욕심에서 나오는 소송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송을 거부하는 이유는 우리의 고향은 천국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잠시 산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소송에 관해 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음행에 관한 것입니다.

배우자 외의 이성과 갖는 성관계 음행은 안 됩니다. 성도는 음행을 특별히 더 경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음행은 우리의 심령을 더럽히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행으로 인해 심령이 더럽혀지고 마비되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난 아픔을 주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은 상대방과 한 몸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성도 개개인은 주님의 지체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지체가 성 관계를 가짐으로써 창녀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은 주님의 지체를 창녀의 지체로 만드는 것이다고 말씀합니다.

창녀의 지체가 되면 창녀의 영향권 밑에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창녀를 지배하는 악한 영의 영향권 밑에 묶이게 되어 악한 영의 하수인이 되어서 성도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예수를 믿고자 하는 사람에게 장애물이 됩니다. 교회에 수치를 안깁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우리 몸은 귀중한 존재입니다. 영과 육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음행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음행을 가볍게 생각했던 것은 몸과 영을 구별했던 영지주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육체를 갖고 무엇을 하든지 영적인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요즈음도 이런 사상이 팽배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동침까지 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부활할 몸이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대로 분별없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지는 모릅니다. 작은 씨를 보면서 이 씨가 싹이 나고 자라서 어떤 나무가 되고 어떤 열매를 맺을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현재의 우리 몸을 보고서 부활의 몸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 현재의 몸이 부활의 씨가 된다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 신체 위에 죽지 않은 것을 입기 때문에 우리가 천국에 가면 서로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을 음행의 도구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을 위하여 쓰라고 주셨습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예는 목자 사역을 하고, 목장에서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고, 교회학교 교사로 수고하고, 차량 봉사를 하고, 식당 봉사를 하고, 교회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아픈 분을 찾아보는 vip를 섬겨서 전도하는 등입니다.

크리스천의 몸은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또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1주일에 한번은 쉬는 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몸에 해로운 술 담배와 음식은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가 주님이 필요하다고 하실 때 선뜻 자원하여 몸을 써서 열심히 주님과 이웃을 섬기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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