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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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혼, 재혼, 성 생활 (고전 7:1~40)
우리는 도덕적인 혼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가족 제도와 전통적인 도덕관이 무너지면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 가운데 이혼율이 급증하고 가정이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1. 첫째로, 가능하다면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것들, 값어치 있는 것들, 소중한 것들도 오래 오래갈 것 같지만 언젠가는 다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결혼한 남자는 세상일을 염려하여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결혼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한다는 것입니다.
독신으로 살면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바울은 독신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신으로 사는 분의 선택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독신으로 사는 것은 은사입니다.
성적인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욕정에 불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편이 낫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처럼 모든 사람이 독신으로 살기를 원하지만 각자 은사대로 하라고 말씀합니다.
2. 둘째로, 결혼한 사람은 배우자의 성적 욕구에 민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성적인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일생을 한 몸이 되기로 서약한 남녀에게 성 관계의 즐거움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부끼리 성적인 즐거움을 주고받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 관계는 부부 사이에서만 즐겨야 합니다. 부부관계를 벗어나서 갖는 성 관계는 자신을 파괴하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안겨주고 이웃에 수치를 가져오는 것을 자주 봅니다.
부부끼리는 상대방의 성적 욕구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젊은 부부가 잠잘 때 방을 따로 쓰는 것은 안 됩니다. 너무 오래 주말 부부로 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부부가 너무 오래 동안 멀리 떨어져서 사는 것은 더더욱 안 됩니다. 부부란 가치관이나 주거지와 비전도 하나이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배우자의 성적 욕구를 채워주고 그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섬김의 도구가 성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부부는 서로의 성적인 욕구에 민감하고 서로의 요구에 응해주어야 합니다.
3. 셋째로, 크리스천에게 이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혼에 관하여 할 수 있는 말은 한 마디로 이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에는 부부 중에서 한 명만 예수를 믿고 다른 한 쪽은 예수를 믿지 않는 경우가 생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믿는 쪽은 믿지 않는 배우자로 인하여 신앙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았고 핍박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경우에 조차도 배우자가 헤어지자고 하지 않는 한은 이혼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혼이 절대적으로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용서 받지 못할 죄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배우자가 간음을 한 경우에는 이혼을 허락하셨습니다(마 5:32). 본문에서도 믿지 않는 배우자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에 응하라고 말씀합니다.
예를 들어서 배우자가 도박이나 마약 중독이 되었다면 자신과 자녀들의 생존권을 위하여 이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배우자가 폭력을 사용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처했다면 이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 이혼을 하려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크리스천이 이혼을 하려면 혼자 살든지, 다시 화해해서 재결합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밖에 선택이 없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이 이혼하는 목적은 서로 헤어져서 살면서 배우자가 충격을 받고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다가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거나 재혼을 하면 본인도 자유롭게 재혼을 할 수가 있습니다. 더 이상 재결합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남편에게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재혼을 할 때에는 믿는 사람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일생 동안 사명을 배우자 한 사람이 예수 믿는 것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과 결혼하든지, 아니면 결혼할 사람이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나그네로써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과 또한 사명을 이루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라는 2가지 사실에 기초하여서 결혼에 관하여 현명하게 올바른 결정을 내리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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