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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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을 가집시다.(요 11:17~27)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경제, 교육, 개인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이 제한 받고 있습니다. 또한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신앙의 핵심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창조와 부활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창조와 부활은 스스로 가장 이성적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가장 외면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창조가 없다면 인간의 기원을 설명할 수 없고, 부활이 없다면 인간의 목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서곡입니다. 나사로가 확실히 잠들었고 예수님이 분명히 깨울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나사로가 잠이 들어 쉰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생각을 아시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나사로는 죽었다.”
왜 잠들었다고 하셨을까요? 예수님께는 잠과 죽음이 하나라는 뜻입니다. 인간에게는 잠은 생명의 단락이고 죽음은 생명의 단절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잠이나 죽음이나 생명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 사건을 통해 제자들이 전해야 할 복음의 본질을 가르치시기로 결정하십니다. 복음의 본질은 성공이 아니라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이란 잠든 것이고 예수님은 잠든 자를 깨우듯 죽음에서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셨다는 것을 제자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 이 사건의 목적입니다.
제자의 길이란 믿음의 길입니다. 제자의 길이란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 부정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이 길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지는 생명으로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은 이 땅의 죽음이란 잠시의 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부활 생명이 없이는 누구도 죽음을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이 말씀을 믿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자기 삶 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담대함을 허락하십니다.
그래서 부활은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자가 모든 것을 갖고도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는 능력입니다. 부활은 이 땅의 어떤 것도 인간에게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의 유일한 원천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어요. 하루에도 몇 번이고 주저앉고 싶지 않겠어요? 자신감은 점점 없어지고 불안해지고 두려워지고 사는 것이 겁나고 무능한 자신.....
남처럼 앞서지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럽고 나중에는 그렇다고 해서 자기를 붙들어주는 손도 없고 기댈만한 데도 없고 결국에는 우울증에 빠지는 비참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힘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 수 있게 하는 힘이요, 벌떡 일어나게 하는 힘이요, 자존감을 살려주는 힘이요, 비틀거릴 때마다 붙들어주는 강한 손이요,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면서 감사할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내 안에 없는 힘이 필요합니다. 밖으로부터 오는 힘이 필요합니다.
어디서 이 힘을 얻을 수 있습니까? 십자가를 향해서 가까이 나아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을 붙들고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내 마음에 다시 한번 체험할 때 힘이 생깁니다.
하루 10분만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아무리 바빠도 하루 10분만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 앞으로 다가가십시오. 하루 10분만 주님의 십자가 밑에서 흘러내리는 피에 여러분의 손을 담그고 그 분을 불러보십시오.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세상 살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힘이 우리를 벌떡벌떡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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