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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1. 첫째, 은사와 섬김은 사랑에 기초해야 합니다.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모든 은사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가진 것을 다 나누어 주어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가진 것을 다 나누어 주면 당연히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랑 없이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싶은 욕구가 크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자랑 삼아 몸을 내어주어도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고난과 희생을 의미하지만 이것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은사나 섬김에는 반드시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은사가 주어진 목적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은사의 목적은 교회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은사는 교회에 유익이 아닌 파괴를 가져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좋은 예다. 이들은 지식의 은사를 가졌다고 자부심을 가졌지만 안 믿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믿음에 기초해서 우상에 바친 음식을 분별없이 먹었지만 그 결과 영적으로 어린 사람들의 믿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은사나 섬김에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하는 것은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상급을 받기 위하여서는 사랑에 기초한 은사와 섬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신앙 연륜이 깊어질수록 성경 지식이 많아질수록 기도를 많이 할수록 봉사 영역이 넓어질수록 사랑에 더 집중해서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아야 하겠습니다.

2. 둘째,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사랑은 평범한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작은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매일 부대끼면서 살아야 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이들은 가족, 목장 식구, 직장 동료들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진짜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는 일상생활에서 대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봐서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진짜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는 참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성내지 않는 작은 일에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기 원하면 가족, 목장 식구들, 직장 동료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부자연스러운 것입니다. 4절부터 7절에 열거된 미덕들은 우리에게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때 비로소 사랑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사랑은 연민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기반은 연민입니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죄에 매여 신음하는 인간이 불쌍해서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연민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연민의 마음이 생길 때에 아가페 사랑이 가능합니다.

연민은 상대방을 이해함으로 가능합니다. 가정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정신입니다. 가정교회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김목사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인간적인 때를 빼는 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왜 저 사람이 저럴까그러면 이해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 사람이 왜 그러는지 그의 성격, 기질, 깊은 상처까지도 다 알고 계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애쓰면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입장이 이해되고 상대방의 아픔이 이해되고 상대방의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 점점 이해가 되어집니다. 그러면서 연민의 마음이 생기고 비로소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능력이 생기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가페 사랑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사역을 통하여 섬기려고 하고 사랑하려고 하고 기도하려고 하면서 점점 인간적인 때를 빼서 점점 성경적인 사람이 되어지는 만큼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섬김은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워하는 연민의 마음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할 때에 우리는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셋째, 사랑만이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 안에서 관계를 맺는 사랑만이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면 모든 은사는 필요 없어집니다. 모든 은사는 주님 오시기 전까지 교회 공동체에 유익을 주고 공동체를 세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젠가는 끝이 날 은사에 집중하지 말고 영원히 남을 사랑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천국을 즐기는 정도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느냐가 우리가 천국에 가서 얼마나 천국을 즐기냐는 정도를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이 세상은 이러한 사랑을 연습하는 곳입니다. 목장은 이러한 사랑을 연습하는 곳입니다. 매주 목장에 모여서 이런 사랑을 실천하고 또한 새로운 VIP를 초청해서 영혼 구원하는데 힘쓰는 것입니다.

열심히 사랑을 연습하셔서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다가 천국에 가서 큰 기쁨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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