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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11:26

갈등의 해소(행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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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교회, 사업체가 성장하면서 갈등을 맛봅니다. 우리가 이런 갈등을 잘 해소하느냐 해소를 못하느냐가 교회생활, 가정생활, 가정과 사업에 성공하느냐 성공을 못하느냐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장하는 예루살렘 교회가 갈등을 잘 해결해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성장에 따르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고, 목사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며, 교회 지도자들이 꼭 갖추어야 될 자질들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급성장한 예루살렘 교회 안에는 히브리파와 헬라파 사이의 문제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과부들 때문에 생겼습니다. 과부들을 돌보는데서 헬라파 과부들이 차별을 받는다는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예루살렘 교회가 겪는 첫 번째 갈등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자기들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일하고 말씀 사역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도 기도와 말씀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교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될 자질이 어떤 것인가를 발견합니다. 3가지 자질은 교회 중직자 뿐만 아니라 목자와 교회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될 자질입니다.

교회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인격적인 면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것은 신망을 얻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면 대인관계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또 직업이 부정해서 손가락질을 받는 직업이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를 위하여서는 직업도 사업도 과감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품이 좋고 대인관계가 좋다고 해서 꼭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서 두 번째는 영적인 면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성령 충만한지 안한지를 아느냐? 성령의 역사가 그의 삶에 나타나는지 안나타나는지를 보면 압니다. 쉽게 얘기해서 삶과 성격 가운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고 있고, 기도해서 응답을 받으면 그분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라고 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지도자는 세 번째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닥쳤을 때 이것을 해결해가는 능력을 지혜라고 합니다. 인품도 좋고 믿음도 좋은데 일을 맡겨놓으면 처리할 능력이 없으면 문제가 있습니다.

또 교회 일꾼을 추천하거나 일꾼을 뽑을 때에도 이 3가지를 다 보아야 됩니다. 3가지는 100% 다 갖출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인간적인 면, 영적인 면, 능력 면을 다 고려해서 뽑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루살렘 교회에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사건을 통하여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교회생활, 가정생활, 일터와 사업체에서 겪는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몇 가지 단계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성장으로 인하여서 갈등을 겪을 때에 첫 번째 단계가 문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히브리파와 헬라파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사도들은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이것이 첫 걸음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동안은 갈등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성장에 따르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두 번째 단계가 해결 방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다음에 사도들이 깊이 기도하고 너희 가운데서 일곱 사람을 추천하라고 해결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우리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성장에 따르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세 번째 단계가 자기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급성장하면서 갈등이 생겼을 때 사도들은 우리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전하는 일에 헌신해야겠다는 자기의 역할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성장에 따르는 갈등이 생길 때는 나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다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특별히 자녀들이 10대가 되면 부모하고 갈등이 많습니다. 이때 부모는 자기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재확인해야 됩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는 그들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고 도와주지만, 청소년이 되면 부모는 상담가로서의 역할로 점점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고 더 성장하면 부모의 역할이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에 따르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네 번째 단계가 결정권을 이양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결정권을 이양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겪었던 첫번 갈등을 해결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결정권의 이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도 갈등없이 성장하기 위하여서는 결정권이 목사에게서 목자에게로, 목자에게서는 목원에게로 자꾸 이양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자꾸 갈등이 있으신 분은 결정권을 이양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중고등학교 자녀를 가진 부모는 토요일에 10시에 들어와라고 명령하지 마시고, 몇 시에 들어오느냐 하는 것을 같이 의논해서 결정에 참여시키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결정권을 조금 이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자면 교회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이나 사업에서 갈등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는 해답이 하나님 말씀에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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