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면서 살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굉장히 재미있고, 어떤 분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어떤 감격이나 얘기거리도 없는 것을 발견합니다.

1.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하여서는 첫째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빌립은 하나님께서 다음에 역사하실 곳은 사마리아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적대시하고 꺼리는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거기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고 큰 일을 이룰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하나님께서 지금 어디서 일하고 계시는가를 보고 그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인생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시고 내가 주님을 돕는 거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라는 곳에 가서 하라고 하는 것을 하고 하나님이 살라고 하는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생활만이 아니라 우리 가정생활과 우리 생업에도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든지 가정생활을 하든지 교회생활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보고서 거기에 순종하여 있으라는데 있고 하라는 것을 하고 살라는 삶을 사니까 많은 간증거리가 생기고 기도 응답이 오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하여서는 두 번째로 거룩하지 못한 것을 간과해야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거룩하지 못한 것을 하더라도 눈감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거룩하지 못한 사람을 통해서도 역사하시고 거룩하지 못한 환경과 분위기 가운데서도 역사하십니다.

사마리아 교회가 좋은 예입니다. 사마리아 교회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곳에도 거룩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고 거룩하지 못한 동기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시몬입니다.

한 가지 틀림없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엄청나게 나타나고 역사하는 교회에서도 시몬 같은 불경건한 사람이 있었고 거룩하지 못한 욕구가 노출되었다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목장에 나오는 어떤 사람이 내가 보기에 경건치 못하다 해서 목장에 안나옴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어떤 교회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그 능력이 역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목사의 부족한 인격이 눈에 들어오고 목사의 목회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역사하는 그 자리를 떠나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자 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그 장소에 시몬처럼 경건치 못한 사람, 경건치 못한 동기를 가진 사람, 경건치 못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자리를 떠나서는 안됩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하여서는 세 번째로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사역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중풍병 환자가 고침을 받고 귀신이 쫓겨나가고 예수 믿는 사람이 확 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재미난 곳을 놓고 광야로 가라는 겁니다. ‘내가 왜 가야 합니까?’ 묻지 않았습니다. ‘가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라 그러니까 일어나서 떠난 겁니다.

떠났다가 우연처럼 에티오피아 고관을 만났습니다. ’빌립은 왜 가까이 가야 합니까?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묻지 않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다가갔더니 이사야가 예언한 고난받는 종에 관한 이사야서 53장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립이 잠시 얘기하는 것을 통해서 한 고관이 예수를 믿게 되고 이로 인해서 아프리카에 복음이 전해진 겁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빌립이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왜?‘ 이런 질문을 던져 버리시고 ’이것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 이런 거 묻지 마시고 그냥 즉각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큰 능력을 나타내시고 큰 일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우리가 그 일이 뭔지를 미리 알면 우리는 압도가 돼서 시작도 못합니다.

우리 목자님들이 보람을 갖고 열매 있는 사역을 합니다. 목자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런 열매 있는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과 정성을 쏟습니다. 근데 이분들이 목자를 하니까 이런 열매도 있고 보람도 있지만 처음부터 이런 줄 알았으면 안했을 거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성공하시고 똑똑하신 분들은 항상 이유가 있어야 되고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간증거리가 없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이 있으면 절대적으로 순종하셔서 우리를 통하여서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고, 그래서 많은 간증거리를 쌓으시고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 받으시고 신앙생활이 재미있어지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