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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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울의 삶을 보면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중요한 원칙을 배웁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강하기도 하고 유하기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떨 때는 강해야 합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1차 선교여행 때 세웠던 교회들을 다시 재방문해서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도 살펴보고 격려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다시 전도 여행을 시작하면서 마가를 데리고 가기를 원했는데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는 1차 선교여행 때 마가가 바나바와 바울과 동행해서 선교여행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하차하고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바울이 심하게 다투고는 서로 헤어졌습니다.

저는 바울이 좀 심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에게 바나바는 신앙적으로 선배이고 자신이 사역할 수 있도록 열어준 은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르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귀한 사명을 놓고서 선교여행을 떠났다가 1차 때처럼 다시 도중 하차한다고 하면 선교사역이 큰 지장을 받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인정보다는 주님의 사역 때문에 강하게 나왔고 해결이 안될 때는 헤어지는 일까지 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울을 축복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어떨 때는 강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영적싸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아직도 마귀의 종노릇 하고 있는 사람을 구출해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칙의 문제나 복음의 문제가 걸렸을 때는 강해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유한 면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1차 선교여행 때 방문했던 더베와 루스드라를 방문해서 믿음이 좋고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은 디모데라는 젊은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선교여행을 데리고 가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디모데는 유대인이었지만 할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획기적인 일입니다.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구원 못받은 사람이다고 얘기했던 바울이 디모데를 데려다가 할례를 줬던 것은 복음을 위해서 그랬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이지만 자기 동족 유대인을 사랑해서 전도하는 곳에서 먼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가 유대인이면서 할례를 안받았다고 할 거 같으면 말썽이 일어날 것 같아서 디모데에게 할례를 주어서 데리고 간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유한 면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됐습니다. 종은 주인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참된 제자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유해야 합니다. 부드러워야 합니다. 남을 수용해야 합니다. 용납해야 합니다. 용서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강하고 유한 것에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유해야 될 때 강하고 강해야 될 때 유합니다. 그래서 교회 사역하면서 중요한 게 아닌데 자꾸만 자기 의견이 강해서 남들이 안들어주니까 부딪치고 싸우고 상처 입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자녀를 어떻게 키우느냐? 우리 가정 신앙생활이 어때야 되느냐?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어떻게 쓰냐? 이런 원칙의 문제에 대해서는 강해야 됩니다. 그러나 나머지는 아내가 그냥 하자는 대로 하는 겁니다. 아내들은 육적인 감각이 있고 가정을 사랑하기 때문에 남자가 모르는 것을 많이 압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95% 유하고 5% 강해야 됩니다. 그래서 나는 100% 유하겠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원칙의 문제, 죄의 문제, 복음의 문제가 걸릴 때는 강해지지만 유한 것을 원칙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의 증표는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수용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증표는 유해지는 겁니다. 수용하는 겁니다. 용납하는 겁니다. 용서하는 겁니다.

그래서 안믿는 사람이 목장에 와서 보니까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고 세상에서는 못할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또 이것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는 것을 보면서 야! 뭐가 있구나 해서 나오기 시작하고, 이런 사람이 다니는 교회가 어딘가 하고 주일날 교회도 나오면서 생명의 삶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용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남편이 안믿는 자매님 가운데서 균형을 맞추는 분이 있습니다. 안믿는 남편이니까 그냥 하자는 대로 해줍니다. 그러나 주일날 교회 가지 말아라, 또 자기가 해야 될 기본적인 사역을 하지 말라고 할 때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은 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 관계에 매이고 저 관계에 매이고, 남이 하자는 대로 쫓아가는 상태에서는 절대 예수님의 제자가 못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유하고 원칙의 문제, 죄의 문제, 복음의 문제가 걸릴 때는 강해지는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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