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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12:23

성공하려면(행 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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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임종의 자리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 나는 달려갈 길을 달렸다, 나는 믿음을 지켰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많은 상을 주실 것이다 이런 고백을 하고 자기 임종을 맞는다고 하면 성공한 삶을 산 사람이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려면 첫째는 역경을 기대하고 환영해야 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면 역경이 있을 것이다 하는 것을 이미 성령님을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역경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이를 기대하고 환영했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기 갈 길을 갔던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바울은 임종의 자리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 나는 달려갈 길을 다 달렸다, 이제는 하나님의 상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만족된 삶을 끝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죄가 가득한 세상입니다. 그래서 부조리로 가득 차 있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이런 세상에 살다 보면 아픔도 생길 것이고, 예상치 않은 사고도 생길 것이고, 실패나 좌절도 맛볼 것입니다. 그래서 역경을 기대해야 합니다.

이런 역경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것이고, 이런 역경을 통해서 뭔가 선한 일이 이루어지리라는 확신 가운데서 사는 삶이 성공하는 삶입니다.

어떤 분은 너무 편안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래갖고는 임종의 자리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 달려갈 길을 달렸다, 하나님의 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소리 못합니다. 기대치가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조금만 생겨도 좌절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생활에 행복하려고 해도 역경을 기대하고 환영해야 합니다. 연애할 때와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결혼하면 자라온 배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더군다나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으니까 이해가 잘 안되는 점이 많을 것이다는 역경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통해서 서로 부디끼면서 변화될 것이고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우리가 아름다운 부부가 될 것이다 이런 기대를 갖고서 결혼식에 임할 때에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공하려면 두 번째로 큰 것을 위하여 작은 것을 양보해야 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만족감과 성취감 가운데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은 큰 것을 위하여 작은 것을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가이사랴를 떠나서 예루살렘으로 와서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에게 선교 보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이 같이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지도자들에게 아주 염려가 있었습니다. 바울에 대한 악성 루머가 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문으로 듣기로는 바울이 이방 사람 가운데서 사는 모든 유대 사람에게 할례도 주지 말고 유대 사람의 풍속도 지키지 말라고 하면서 모세를 배척하라고 가르친다는 것이 악성 루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가 이미 서원을 마쳤는데도 재물을 사서 바칠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정결 예식을 못하고 있는 예루살렘 교인 4명의 제물을 사는 비용을 바울 당신이 대고 함께 정결 예식을 참여하면 사람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겠냐? 제안을 했습니다.

이 정결 예식은 모세 율법 중에서도 아주 사소한 것이었지만 바울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바울이 원칙을 버린 것이 아니라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양보하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큰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기 위해서는 율법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다 양보할 수가 있었습니다.

술 담배 하는 것이 죄냐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술 담배로 신세 망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이 사람들을 구원하려면 적어도 교회 와서는 술 담배 안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부부끼리도 사이가 갈라지는 것을 보면 작은 것을 양보 안해서 그렇습니다. 뭐가 중요한지를 모릅니다. 인생에서 성공하려고 하면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은 양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렇습니다. 맡은 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분을 보면 이런 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너무 흑백이 분명합니다. 뭔 얘기만 나오면 분명한 자기 의견이 있습니다. 이래갖고는 큰 일 못합니다.

목장도 그렇습니다. 잘되는 목장은 작은 것은 다 양보하고 자존심도 죽입니다. 하자는 대로 해줍니다. 근데 원칙적인 면에서는 양보를 안합니다.

김목사에게 크고 중요한 일은 영혼 구원하는 구령 사업입니다. 성도님들도 가정생활과 직장생활과 교회생활의 목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영혼을 구원하는 것에 맞춰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은 편한 거 찾지 말고 역경을 기대하고 환영하고 큰 것을 위해서는 죽어주고 작은 것은 다 양보해서 바울처럼 이 세상을 떠나서 주님 얼굴을 뵙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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