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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지내기 힘든 사람들(행 24:24~26:18)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많지만 아마 제일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사람을 다루입니다. 사람은 뜻대로 되지 않아서 관계가 어렵습니다. 본문에 보면 바울이 만난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고 바울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들로 나쁜 사람들입니다.
1. 첫째로 부정한 이익을 탐하는 사람은 타협을 거부해야 합니다.
세상 살다 보면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같이 돈을 벌자고 꼬시기도 하고 압력을 넣기도 합니다. 그때 우리는 단호하게 타협을 거부해야 합니다. 유대 총독 벨릭스가 그런 사람입니다.
벨릭스 앞에서 재판을 받은 바울은 죄가 없습니다. 그런데 풀어주지 않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뇌물을 기대하면서 놔주지 않는 겁니다. 벨릭스는 부정한 방법을 써서라도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주위에서 불의한 방법으로 돈을 벌자든가 부정한 이익을 위해서 같이 일하자고 꼬시는 사람이 있든지 압력을 넣는 사람이 있으면 단호하게 타협을 거부해야 합니다.
불의와 타협하면 불의에 동조하는 것이 되고, 작은 불의에 타협하고 양보하면 끌려 들어가서 결국 큰 불의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불의한 이득은 결국은 오래 가지도 않고 우리를 다쳐주고 손해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불의와의 타협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의미합니다.
2. 두 번째로 자기 주관이나 원칙도 없고 남의 의견대로 쫓아가는 사람은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베스도 총독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베스도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서 의견을 자주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원칙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바울이 무죄냐 유죄냐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대인들에게 잘 보이느냐? 하는 것이 베스도의 문제입니다.
우리 주위에 항상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 원칙이나 주관이 없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결정이나 의견을 바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너무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 자기 체면이 더 중요한 사람은 신뢰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목장 식구들은 신뢰해도 됩니다. 목장에서 부끄러움 없이 자기 창피한 얘기도 하고, 실수한 얘기도 하고, 잘못과 문제도 얘기해서 서로를 알고 있으니 목장 식구들은 신뢰해도 됩니다.
3. 세 번째로 형식적인 종교인에게는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아그립바 왕은 빤질빤질한 형식적인 종교인입니다. 그는 유대 풍습에 익숙하고 유대 종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믿지는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모태 신앙이라는 분.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믿지 않으신 분.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좀처럼 변화가 없는 분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면역이 돼있어서 마음에 와닿지가 않습니다. 이렇다 할지라도 바울처럼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해야 됩니다.
처녀 총각은 결혼할 때 조심해야 됩니다. 믿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하고 결혼하면 주님이 주신 사명은 배우자 한 사람 구원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도 잘 봐야 합니다. 형식적인 크리스찬 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보면 장로 아들, 권사 아들이라고 해서 믿음이 좋은 줄 알고 결혼했다가 빤질빤질한 크리스천이어서 애를 먹는 분을 많이 봅니다. 그런 형식적인 크리스찬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형식적인 크리스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참 힘들지만 우리는 여전히 전해야 합니다.
같이 지내기 힘든 사람은 어떻게 대하나? 여기 나온 세 사람하고 반대되는 사람만 되면 됩니다.
① 첫째는 벨릭스를 본받지 말고 의로운 사람이 됩시다.
무엇을 하든지 이것이 의로우냐 아니냐를 살피시고, 또 주위에서 아무리 불의한 일을 같이 하자고 해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럴 때에 의로운 방법으로 모은 재물, 의로운 방법으로 이룬 성공은 오래 가고 축복이 됩니다.
② 두 번째로 베스도를 닮지 말고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신실한 사람, 원칙으로 사는 사람, 주관을 갖고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짓이 없어야 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떳떳한 삶을 살 때 어떤 바람이 물려오고 어떤 충격이 와도 떳떳할 수가 있습니다. 안전합니다.
③ 세 번째로 아그립바 닮지 말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형식적인 크리스찬으로 산다는 것이 힘듭니다. 교회를 다녀도 항상 가책 가운데서 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어차피 모험입니다. 60% 정도 믿을 만한 근거가 있을 때 나머지 40%는 내가 믿기로 결정하는 겁니다. 결정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확신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래서 모험을 갖고 뛰어듭시다. 하나님의 눈에 성공한 사람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그렇게 이룬 성공이 오래 가고 행복이 있습니다. 참된 성공은 신앙생활에 성공한 겁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의롭고 신실하고 성령 충만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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