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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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주라. 끝내어라(창 11:1~32)
바벨탑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흩어주면서 살아야 되겠다 하는 교훈을 얻게 되고, 데라라는 인물을 통하여서 우리가 시작한 것은 꼭 끝내야 되겠다 하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은 방주에서 내린 다음에 시날 땅이라는 곳에 도착해서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하면서 도시를 세우고 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홍수가 그친 다음에 그들에게 땅에 퍼져서 땅을 채우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두면 무슨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화가 통하지 않게 해서 흩어서 힘을 약화시켰습니다.
1. 첫째는 하나님이 흩으시는 아픔을 맛보지 않으려면 우리가 먼저 흩으면 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돈을 버는 겁니다. 바벨탑을 쌓는 거와 똑같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흩으십니다. 우리가 이름을 날려보기 위해서 돈 번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끝에 가서는 그겁니다. “저 사람은 사업에 성공한 사람이야.” 우리는 이런 얘기를 듣기 원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가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을 때는 흩으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돈을 벌어보려고 애쓰는데 잘 안 모입니다. 돈을 절약해보려고 십일조 한 번 꿍치면 꼭 예기치 않는 일이 생겨서 그만한 돈이 나갈 일이 꼭 생기게 돼있습니다. 하나님이 흩으셔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돈이 하나님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서 흩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흩으시기 전에 우리가 흩어서 주님을 위하여 바치고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이 현명한 삶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흩으면 생기는 2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는 천국에 상을 쌓아놓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원을 쫓아서 주를 위하고 이웃을 위하여 흩어주면 하나님께서 돈을 관리하도록 맡겨주신 그 목적을 잘 달성하고 있으니까 천국에 갔을 때 당연히 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쫓아서 흩어주고 나누어 주고 쓰라고 책임을 맡은 관리인입니다.
우리가 흩으면 생기는 두 번째 유익은 우리가 자꾸만 흩어주는 가운데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기도 응답을 체험합니다. 우리가 흩어주기 시작하면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맛봅니다.
2. 하나님께서 흩으시는 아픔을 맛보지 않으려면 두 번째는 동기를 살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바벨탑을 쌓은 목적하고 비슷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사역하고 목장 사역하면서 동기를 살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름을 날리기 위한 동기로 해서는 안 됩니다. 부흥하는 교회, 부흥하는 목장, 부흥하는 부서를 바라보고 할 때 잘못된 것입니다.
또 우리가 사역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숫자나 능력이나 프로그램을 의지하기 시작하면 바벨탑을 짓는 사람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든 사역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해야 합니다.
근데 내가 정말 하나님을 의지하는지 안하는지는 기도하느냐 안하느냐를 봐서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도 안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할 수 있어서 기도 안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안되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사역하면 됩니다.
그다음에는 그리스도가 태어날 셈의 족보가 나오고, 셈의 족보 중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의 족보가 나옵니다. 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해서 가나안을 향해서 떠나다가 하란에서 자리를 잡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데라는 시작은 잘했는데 끝을 못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과감하게 응했는데 약속의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시작을 하고 끝을 못낸 것은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시작을 잘했으면 끝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나의 가정, 나의 사업이나 직장생활, 나의 사역이 시작을 잘했을 뿐만 아니라 끝을 잘 맺기 위해서는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믿음이 흔들리거든 이렇게 하십시오. 첫째, 하던 일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님 사역할 때는 감사하게 시작하다가 자꾸만 어려움이 생기고 이웃과의 갈등이 생기고 열매가 없을 거 같으면 우리는 “정말 이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역일까?” 이런 마음이 생깁니다.
그게 믿음이 흔들리는 겁니다. 이런 의문이 들 때는 끝까지 버티는 겁니다.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새사역을 주실 때는 지금 하는 길은 막으시고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버티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끝을 잘 맺기 위해서는 두 번째 기한부로 지속합니다. 우리 믿음이 흔들린다는 것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에 대한 회의가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럴 때 1년이고 2년이고 기한부로 버텨보라는 겁니다.
신앙생활을 시작은 시시하게 해도 끝을 잘 내야 합니다. 우리 가정생활이 처음에는 투닥투닥하고 시작했어도 끝을 잘 맺어야지요. 우리 자녀들이 좋은 학교 못 들어가고 그랬어도 끝이 좋아야 하지요. 우리가 사역할 때 처음에는 고생하고 힘들어도 끝이 좋아야지요. 끝이 좋기 위해서는 우리가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있는 자리를 잘 지킬 때 우리가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문제가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도구라는 것을 발견하고 어려움이나 문제들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가나안을 체험하게 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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