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좋은 분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서 성공과 축복을 맛보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가 가산을 탕진하기도 하고 인생을 망치기도 합니다.

요단강 주변에 있는 다섯 왕은 북쪽에 있는 왕에게 조공을 바쳤다가 바치지 아니하니까 네 나라 연합군이 공격을 해와서 다섯 나라가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 패배한 왕 중의 하나가 소동 왕입니다. 롯은 결국은 소돔 안에 들어가서 살았다가 이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동맹을 맺은 아모리 사람들하고 자기 사병 318명을 데리고 추격해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사는 경우에는 내가 능력이 있냐 없냐, 내가 이걸 해결할 만한 지혜나 어떤 자원을 갖고 있냐 없냐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특권이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가서 우리는 나의 약점을 자랑할 수 있는 축복이 있습니다. 자기가 약하니까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약한 사람을 통해서 큰 능력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찬이 누릴 수 있는 축복 중의 하나가 약점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질병에 걸렸습니다. 나는 별로 교육받지 못했습니다. “나는 사업에 크게 실패했었습니다.” 자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랑하면서 살 수 있으니 우리의 삶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너의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라는 멜기세덱의 말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영적으로는 아브라함보다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런 아브라함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나보다도 좀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경고를 주십니다.

그래서 남편도 아내 말에 좀 귀를 기울이고, 부모님도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하신 분은 데리고 일하는 사람이나 부하 직원을 자꾸만 시키고 명령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위험을 피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교회생활을 오래 하시고 영적으로 성숙했다는 분은 가르치거나 조언만 해주려고 그러지 말고 특별히 새로 믿는 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통해서 통찰하는 정보를 주기도 하시고 우리에게 위험을 방지하게 해주시고 지혜의 말씀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의 소원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복 주셨으면 그 영광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해주셨다는 영광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에 대한 감사도 크고 믿음도 커집니다. 또한 이웃을 위해서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것을 봤을 때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겠냐 이겁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려면 ① 첫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기를 원하신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 주기를 원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기를 원하시고,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다는 것에 대한 우리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필요가 있을 때 사람을 찾아가는 대신에 하나님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주었을 때는 우리는 하나님이 주셨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② 두 번째는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보통은 일을 저질러 놓고 기도합니다. 일을 저질러 놓고 뒤처리로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이런 삶을 사는 동안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합니다.

바꿔야 됩니다. 일하고 기도하지 말고 기도하고 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내게 할 것을 보여주시면 내가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누구를 만나라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라 그러면 만나고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이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③ 세 번째는 불신의 충고에는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어가는 과정 가운데서는 믿지 않는 사람, 불의한 사람도 쓰셔서 일이 되도록 하십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도움을 주는 과정 가운데서 거짓말을 해야 된다든가 불의한 일을 하자고 할 때는 단호하게 끊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만 바라보시고 먼저 기도로 시작하셔서,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복의 근원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우리로 인하여서 주위가 풍요해지고 주위가 밝아지고 주위가 축복을 받는 복의 근원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