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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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선교 32년 동안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이 많았습니다. 2013년에 가정교회를 접하고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사역을 하면서 헌신과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아공은 2020년 코로나로 사람이 만남을 할 수 없도록 봉쇄를 시켰습니다. 기저질환 있어서 조심하였지만 20216월에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심하여 고통스러웠지만 코로나 환자가 너무 많아서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호흡하기가 힘들어져서 열악하지만 국립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면서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또 기회를 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니 에어엠블란스로 한국에 가서 치료받으면 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송하는 경비가 3억이다고 해서 절망적이었지만 기도 부탁을 하였고 주변에 있는 목회자들이 한국에도 알리고 계속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이 3억을 헌금하겠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살리라고 하셨다고 해서 헌금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폐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비행기로 이송하면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전신마취를 하고 이송했습니다. 한국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살려 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32일 동안이나 혼수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때 지옥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옥은 여러 가지 고통을 주는데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정신적, 심리적 압박으로 가만히 두지 않았고 육체적인 고통이 계속 되었습니다. 끝이 없는 고통이라고 해서 절망적이었습니다. 희망도 없고 소망도 없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드는 생각은 지옥은 누구든지 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옥에 대해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지만 여기 오면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현실이고 지옥도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지옥을 들었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사람들에게 전하리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지옥에서 얘기하는 것은 죄에 대한 것이고 성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평소에 시기, 분쟁, 분열, 술취함, 방탕함 등 많은 죄를 짓습니다(5:19~21). 사도 바울은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을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회개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입원 후 57일 만에 조금씩 식사를 하게 되고 앉아 있게 되고 혼자서 화장실도 갈 수 있게 되면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꼈습니다. 호흡하고 숨을 쉴 수 있는 것,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것, 걸어 다닐 수 있는 것, 말을 할 수 있는 삶이 감사했습니다.

폐기종이 심해서 의사는 비행기를 못 타게 하고 주변 분들도 선교지로 가는 것을 말리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삶을 주셨는데 우선은 온라인으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사도 바울도 성령님이 가라 하신 예루살렘으로 가야 하는데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자기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다는 것입니다(20:22~24). 어차피 천국 가게 되는데 의미 있는 삶을 살다 가는 것이 났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첫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절망적이고 소망이 없는 것 같고 기도 응답이 없는 것 같으신가요? 답이 없는 게 답입니다. 답은 하나님만이 주십니다. 사경을 헤매는 절망 속에서도 많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둘째로 지옥은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제가 보았습니다. 예수 잘 믿어야 합니다. 주님과 교제하고 동행하고 죄짓지 말고 죄지으면 회개하고 주님 잘 믿어서 책망받지 말고 천국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주변에 안 믿는 분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셋째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일상을 감사하는 삶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감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성하십시오.

목자로, 목원으로, 교회 직분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서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어떤 부분이든 자기 은사에 따라 충성하십시오. 천국 갈 때까지 충성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보상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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