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HOME > 설교와칼럼 > 주일설교방송
일이 꼬이면 약속으로 돌아가라 (창 35,36장)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꼬일 때가 있습니다. 야곱이 형의 장자권을 빼앗고 도망칠 때 베델로 돌아오면 예배의 삶을 살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합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뒤 베델로 돌아가지 않고 편하고 화려한 세겜에 정착하면서 일이 꼬입니다. 우리는 삶이 꼬일 때 처음의 약속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처음 올렸던 약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2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째는 우상을 버리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방 신상들을 다 버리라고 명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고 의지하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둘째는 정당화시켰던 죄된 요소를 없애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예로 들면 거짓말을 한 번 하고 나면 그다음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이 진짜도 기억해야 되고 거짓말도 기억해야 됩니다. 죄는 언제든지 우리 인생을 복잡하게 합니다. 우상을 무너뜨리고 죄를 버리고 거룩한 옷을 입고 처음 믿었을 때 하나님과의 그 약속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때부터 우리 삶 가운데 풍요함과 자유함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라헬과 이삭 등 옛 세대들이 점점 죽습니다. 한 세대가 지나가고 그다음 세대로 계승됩니다. 그다음부터는 특히 요셉이라는 야곱의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사역은 당대에 그치지 않고 잘 계승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임 받은 후에는 영향력을 포기하고 후임을 세워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장성한 자녀들에게 결정권과 권리를 줘야 합니다. 후진들이 새로운 사명을 받아 일하는 것을 보며 기도해줄 수 있는 삶이 성공한 삶이고 아름답게 사는 삶입니다.
아직 이스라엘의 왕이 없을 때 에서의 후손들은 많은 왕을 배출했습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에서의 후손들은 참 잘 됐습니다. 에서의 자손이 번성할 때 야곱은 아버지가 몸 붙여 살던 땅에서 살았습니다. 이것만 보면 에서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뒤 야곱의 후손이 에서의 후손을 정복했고 야곱의 후손에서 인류의 메시아가 탄생합니다.
우리의 삶도 이처럼 당장은 믿지 않는 사람의 사업이 더 잘 풀릴 수 있습니다. 주님을 잘 믿고 있는데 역경과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3가지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행복은 세상적인 복과는 상관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하지도 않고 가진 것이 없다 해서 무조건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느냐입니다. 행복은 내적인 것에서 주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닮으면 닮을수록 행복해집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삶을 사셨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더 갖기 위해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더 갖춘 사람을 질투합니다. 그러나 섬기는 사람은 가진 것에서 나누기 때문에 마음이 평온하고 행복합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는 채워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역경과 더불어 축복과 기적의 균형을 맞춰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서 살면 훈련이 목적이기 때문에 절대 감당하지 못할 훈련이나 고난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우리 생활의 필요는 반드시 채워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시면 우상과 죄를 버리시고 하나님과의 첫 약속을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예수님 닮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