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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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대로 거두는 원리 (창 37:1~36)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이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갑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은 이유는 아버지의 편애 때문입니다. 편애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사자보다 편애하는 대상을 미워하기 때문에 편애를 조심해야 합니다.
편애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 첫째로, 우리는 대우에 공평해야 합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화려한 옷을 입히고 형들과는 다른 일을 시켰습니다. 아버지의 이런 편애가 형들이 질투하다 결국 팔아먹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편애하게 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지책은 평가에 공평해야 합니다. 편애는 눈을 가려서 공정한 평가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일을 평가하는데도 능력 있는 것은 정확하게 인정해줘야 되고, 또 내가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 상관없이 능력에 맞게 일도 맡겨야 합니다.
세 번째 방지책은 사랑에 공평해야 합니다. 편애는 옳은 것이 아니므로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도록 애써야 합니다. 편애는 빠지기 쉬운 함정이고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서 공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요셉이 팔려가는 근본적 이유가 아버지의 편애라면 직접적 이유는 형제들의 질투입니다. 요셉에게는 경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곡식단이 자기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고, 해와 달과 별 11개가 자기에게 절을 하는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해서 핀잔을 듣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기본적으로 올바르고 성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형들의 일상을 보고하는 일을 시켰습니다. 아버지가 맡긴 일을 위해 먼 거리를 형을 찾아 떠나기도 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질투하고 핍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실하지 못한 자들의 불성실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이 우리를 질투하고 미워하고 핍박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예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 주님의 뜻대로 살 때 핍박받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첫째로, 자신이 질투 받고 있는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잘못 살고 잘못 행동해서 받는 핍박은 회개해서 용서를 구하고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다 받은 핍박이면 두 번째, 낙심하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는 이단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 교회가 이렇게 든든하게 서고 주변에 가정교회하는 교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질투에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서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질투하는 사람의 두려움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우리가 갖고 있어서 질투하는 것이므로 연민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형들은 요셉을 죽이려다가 결국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아넘깁니다. 그리고 숫염소의 피를 요셉의 옷에 묻혀 아버지에게 가져갑니다. 여기서 우리는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을 배웁니다. 야곱은 젊었을 때 장자권을 얻기 위해 아버지를 속였는데 아들들에게 똑같이 속임을 당했습니다.
남을 속이거나 배신하면 언젠가 속임과 배신을 당할 때가 옵니다. 반대로 선한 열매를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자녀로부터 효도 받기 원하시면 부모님을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아랫사람들이 농땡이치지 않기 원하시면 아랫사람일 때 성실히 일해야 합니다. 주위에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격려해주고 도와주면 언젠가 본인이 곤경에 처할 때 도와주시는 분이 반드시 생깁니다.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을 아시고 선하고 좋은 씨를 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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