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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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축복해주고 열두 아들을 축복해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의 의미와 가정, 직장과 교회에서 쓰임 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믿음에는 항상 행동이 따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생이므로 영생을 소유하고 천국 가서 상을 받는 것이 우리의 큰 소망이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시는 분을 보면 세상의 성공보다는 주님의 사역을 위해 시간을 씁니다. 근데 어떤 분은 천국을 소망한다고 하면서 모든 관심이 가정과 직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믿으면 그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야곱에게는 이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가진 몫이 없어도 믿음의 분배를 하였습니다. 우리도 내 삶에 나의 믿음이 드러나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믿음에 비춰볼 때 내 삶에서 불신의 증거가 있다면 제거하셔서 오늘 예배를 통해 내가 가진 믿음을 삶 속에 반영하는 변화가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야곱이 손자를 축복할 때 둘째인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도 살면서 하나님이 왜 이러실까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는 고차원의 세계여서 현재만 보입니다. 우리가 알 때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가 올 때까지 공평하고 불의한 일은 절대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영역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에서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축복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야곱이 열두 아들을 축복합니다. 축복에는 그 아들의 모습을 보면 후손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언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자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유다는 가나안 이방 여자와 결혼하고 며느리와 성관계를 갖는 등 부모의 속을 많이 썩인 자식입니다. 이런 유다에게 메시아의 축복이 내려집니다. 우리가 아무리 과거에 수치스러운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유다와 같이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면 후손 중에 훌륭한 사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자 르우벤, 둘째 시므온, 셋째 레위는 왜 장자의 축복을 잃었을까요? 먼저 루우벤은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삶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일에 늦잠 자지 않고 예배를 위해 아침에 일어나고 주중에 새벽기도시간을 드리는 훈련된 삶을 살면 절제가 생기고 나의 삶을 지배하면서 지도자로서 자질이 생깁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난폭함이 문제였습니다. 화가 난다고 사람을 죽이고 장난삼아 소의 발목 힘줄을 끊습니다. 성격이 과격해서 합쳐 놓으면 큰 일이 생길 것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시므온과 레위 족속을 흩어놓으셨습니다. 난폭한 사람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행동의 난폭, 과격한 생각을 하는 사고의 난폭, 언어로 상처 주는 말의 난폭 중 어느 것도 안됩니다. 우리가 난폭한 데서 벗어나기 위해 첫째는 자신의 난폭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는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내 마음속 난폭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넷째는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다섯째는 난폭의 기회를 피해야 합니다. 혹시 이런 문제를 갖고 계시면 깨닫고 회개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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