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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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적어도 좋습니다 (막 5:21~43)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과 죽은 아이로의 딸이 예수님을 만나 고침을 받았고 다시 살았습니다. 작은 믿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① 첫째는 영적 사역은 영적 능력을 고갈시킨다는 것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이 치유되는 순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이 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사역을 하신 후에 꼭 혼자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사역을 감당하면 영적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영적 에너지 소모는 잘 관리해야 하고 충전을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 사역을 잘 해내기 위해선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것을 아시고 기도로 충전시키셔서 항상 힘 있게 사역하시기를 바랍니다.
② 두 번째는 불완전한 믿음도 응답을 가져옵니다.
그 당시 하혈한 사람은 부정한 사람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물으실 때 여자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걱정하는 여자에게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으니 안심하고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이 고침 받은 것은 옷을 만져서가 아니라 믿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시기 때문에 온전치 못한 믿음에서도 역사하시고 그 후에 믿음을 바로 잡아주십니다.
우리가 기도 응답받은 근본적 이유는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적거나 불완전해도 우선 구해야 합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수님은 낙담하는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예수님이 일어나라고 말하자 아이가 깨어났습니다. 이는 야이로의 믿음이 커서 기적의 능력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역사했기 때문입니다.
③ 세 번째는 예수님께 문제를 가져오는 것이 믿음입니다.
아이로 딸의 상태는 죽기 직전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찾아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고쳐준다는 확신의 믿음이 아니었어도 찾아온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인간의 눈으론 가망 없어 보여도 주님 앞에 가지고 나오면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최선의 것을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써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졌고 스데반의 죽음으로 복음이 온 세계에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④ 네 번째로 믿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면 확신을 갖고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한 대로 됩니다. 둘째는 기대감을 갖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좋은 것을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기적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면 안 됩니다.
죽은 사람도 살려낸 예수님의 기적은 지금도 믿음을 통해 역사합니다. 그 역사가 우리를 통하여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원하시기 때문에 간절히 매달리고 문제를 주님 앞에 갖고 나오기만 하면 믿음의 크기와 상관없이 능력을 행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리라고 기대하며 하혈하던 여자와 아이로가 체험했던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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