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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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교회 다닌다고 하면서 안 믿는 사람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삶을 사는 분이 많습니다. 크리스천들이 고난을 두려워하고 피하기 때문입니다. 영광에는 반드시 고난이 따르는 법인데 고난 없는 영광과 복을 구하는 것이 기복신앙입니다. 안 믿는 사람에게 떳떳하기 위해선 영향력 있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죽었을 때 오는 첫 번째 유익은 사는 유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상징이므로 영생을 얻기 위해선 죽어야 한다는 역설적 진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기 행복만 추구하는 사람은 행복을 모을수록 더 부족함을 느낍니다. 오히려 개인의 행복을 포기한 것 같은 선교사님은 작은 행복에도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여러분이 정말 행복한 부부가 되기 원하시면 나를 행복하게 해주리라는 기대를 없애면 행복해집니다. 누구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기 때문입니다.

남이 인정해 주는 것을 포기할 때 사람들이 알아줍니다. 가정교회를 하면서 주님께서 소원하시는 교회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것을 봅니다. 인정받길 바라는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누구한테 인정받고 인정받기 위해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인정받고자 결심하십시오. 집과 직장, 교회에서 눈에 띄지 않는 데서 섬기고 궂은 일을 골라 하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영광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죽음에 따른 두 번째 유익은 영생의 축복입니다.

믿음과 현생의 목숨, 둘 중 하나를 택할 때 믿음에 따른 영생은 어느 것보다 값지므로 현생의 목숨을 포기하는 선택이 현명합니다. 구차한 인생 몇 년 더 살다가 영원한 고통의 지옥으로 가는 것보다 일찍 천국 가서 영생을 즐기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를 믿으려면 죽을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 배가 과속을 하다 빙산과 충돌해 가라앉습니다. 성과를 위해 속도를 올리라고 한 배 주인과 속도를 낸 선장 두 사람의 잘못입니다. 배의 주인은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 놓고 여자들 틈에 끼어 보트로 재빨리 탈출합니다. 그러나 선장은 탈출 기회가 있었음에도 배와 함께 선장실에서 의연하게 일생을 마칩니다.

배의 선장도 명예와 프라이드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데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어떻게 믿음을 저버리고 목숨을 선택합니까? 목숨에 연연해서 크리스천의 프라이드도 없어지고 영광스러운 모습도 없어지길 원합니까? 우리는 죽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죽을 생각만 하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죽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 사소한 실패, 사람들의 모욕, 조금 있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대한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몰랐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다가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셔서 위대한 삶을 살라고 초청하셨습니다. 이 초청에 응해서 죽음도 각오하는 영광된 삶을 살아봅시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영광의 면류관을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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