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HOME > 설교와칼럼 > 주일설교방송
위기에서 의연함 (막 14:27~42)
본문에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위기 상황을 맞습니다. 의연한 예수님의 모습에선 사랑과 존경심을 느끼게 되고 제자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에선 그들과 같은 나를 반성하게 됩니다.
1. 첫째로 자신만만할 때가 위기입니다.
베드로는 죽는 한이 있어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지만 결국 예언대로 예수님을 세 번을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너무 자신만만했기 때문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자신만만하면 내 힘에 의존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만나면 무너지고 실패합니다. 신앙생활과 사역에서 자신이 생길 때가 바로 위기입니다.
자신 없을 땐 하나님께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점을 해결해주시면 복음을 더 열심히 전하겠다고 기도를 드립니다. 이런 바울에게 하나님께서는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는 답을 주십니다. 약해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완전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므로 바울은 약함조차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내가 자신만만한지 어떻게 알까요? 첫째는 기도를 하는지 보면 됩니다. 기도 안 하고 신앙 생활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둘째는 죄 지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됩니다. 누군가 죄를 짓거나 실수했을 때 경멸, 비판의 욕구가 생기면 자신만만한 겁니다. 누구나 죄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자신만만한 모습을 회개하시고 낮은 자리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셔서 낮은 곳에 거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2. 둘째로 위기를 피하고 싶은 마음을 예수님은 이해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서 끊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십자가의 죽음을 거두어 달라는 기도를 올립니다. 잔을 거두어 달라는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도 위기 상황에 처하거나 고난을 당하면 피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아버지의 뜻대로 하길 원한다고 끝맺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잔을 마셨을 때 영광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절대 의미 없는 고난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고난과 역경이 클수록 더 큰 축복과 영광을 주십니다.
3. 셋째로 위기 가운데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시기 직전 제자들은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기도 중 잠에 빠졌습니다. 자신들이 영적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신앙생활은 영적 싸움입니다.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면 사탄은 어떻게든 믿음을 흔들어서 자라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마귀는 관계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교회에 실망감을 느끼게 해서 떠나게 하려고 애씁니다. 특히 이번 치유 집회도 참석을 못하게 한다든지 관심을 없애든지 배후에는 어둠의 세력이 방해하는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생명의 삶을 듣는 것을 방해하고 사회생활을 핑계로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영적 싸움을 깨닫고 스스로 기도하시고 가족과 주위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 싸움은 기도로만 승리합니다. 목자 목녀님들은 목원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성도님들은 옆에 있는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셔서 악령의 세력과 어둠이 물러가는 귀한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