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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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예수를 믿어야만 된다고 얘기하면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정말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면 이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1. 첫째로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 얻는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 때문입니다.

인류 역사상 죽었다 살아나서 영원히 살아계신 분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예수님을 통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명망 있는 의회 의원 아리마데 요셉이 빌라도에게 시신을 내어달라고 청합니다. 지금까지 몰래 숨어 예수를 믿던 요셉은 십자가 죽음을 목격한 후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장례를 치르고자 합니다. 주류사회에서 소외당할 것을 무릅쓰고 자신의 무덤을 내어드리며 중요한 시기에 큰일을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두 여인은 안식일 이후 장례를 위해 무덤을 찾아갑니다. 이스라엘은 몇 사람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아주 큰 돌을 써서 무덤을 막아놓습니다. 놀라운 일은 그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습니다. 그들이 놀라 무덤 안으로 들어가니 예수님은 안 계시고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예수께서 살아나셨다고 말하며 제자들에게 찾아갈 것이라고 전하라고 하였습니.

2. 둘째로 예수님의 빈 무덤이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갔다고 주장하지만 예수님의 죽음 앞에 도망쳤던 겁쟁이 제자들이 무슨 용기가 생겨 무덤을 지키는 군인을 쫒아내고 돌을 굴려 시체를 훔쳐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무덤이 비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에 확신이 있고 영혼 구원하는 근거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3. 셋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첫째는 예수님만이 의인이고 하나님이 보낸 분임을 증명합니다. 사람은 죄 때문에 죽습니다. 종교를 창시했던 석가모니, 마호메트, 공자도 훌륭한 분이셨지만 죽음 앞에 무력했고 우리와 똑같은 죄인임을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정말 죄가 없으신 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 죄를 용서받습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이 헛되고 아직 죄 가운데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죄를 깨끗이 용서받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우리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부활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인생은 죽음에서 시작됩니다. 바울은 부활 후 우리 몸이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고 신령한 몸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우리는 결국 죽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고 언젠가 영광스러운 몸을 입을 때가 됩니다. 죽음은 참된 영원한 삶의 시작이므로 그날을 바라보며 주님을 섬기다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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