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디게아 성도들의 미지근한 신앙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경고하신 것처럼(계 3:16) 오늘날 교회도 복음의 진리에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며 편한 예배를 추구하고 성경 말씀을 안정제 취급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편안함 대신 깊은 영적 체험과 헌신을 요구하는 교회들이 성장하는 현상은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캐나다의 뉴호프 목사는 변화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젊은 세대는 급진적이라는 뜻의 레디컬한 교회를 추구하며 교회의 본질을 갈망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교회의 변화는 필수적이며 젊은 세대가 교회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탈교회시대 중소형 교회가 살아남는 방법은 소그룹과 스몰 토크 공감적 전도 방식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기 위해 일방적 복음 전달에서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한 전도방식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예수의 복음과 말씀의 진리에 목말라 있습니다. 최근 BSH 본부에서는 10억 영혼 구원 운동과 10억 영혼 섬김 운동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영적 목마름 현상이 인류가 겪는 식량•식수 문제와 연결되면서 영혼 구원의 상승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덜어주며 복음을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인도에서의 부흥은 힌두교인들의 개종으로 이어지며, 네팔에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교회 부흥이 일어나 국교였던 힌두교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슬람국가 파키스탄은 크리스천이 최대 1000만명에 이르고 있고,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에서는 기도의 집 운동을 통한 국가적 복음화 운동이 불붙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동의 무슬림들은 대거 주님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처럼 BSH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모두가 복음 진리에 굶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갈의 시대에 목회자는 성도와 하나님의 관계를 연결시켜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만이 인생의 길이시고 답이시기 때문에 목회자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문제를 해결 받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성도들을 깨우고 연결의 장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예배하게 만들고, 기도와 묵상하도록 인도하고, 삶 공부하게 만드는 등의 일에 소홀히 하면 목사로서 직무 유기를 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이런 부분을 해왔지만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더욱 애쓸 것이며 우리 성도님들도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다 함께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 준비해서 2025년부터 새롭게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