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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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세우는 삶을 삽시다
구약 성경은 메시아인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종으로 오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종 되신 예수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참된 모습은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진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하나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가?는 내가 누구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을 때 우리에게 새로운 속성을 주셨습니다(요일 4:13). 예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중요한 존재로 만든 증거입니다.
우리의 존재는 대단합니다. 우리는 온 천하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받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신실한 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로 말씀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집에 속해 있는 종들을 돌보는 자입니다. 청지기인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자원을 받아서, 그 자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질이든 재능이든 없다거나 할 수 없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자원을 공급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도 섬기기를 힘쓰면 하나님께서 더 섬길 수 있도록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또한 우리를 관리인으로 말씀합니다. 관리인은 주인과 섬김을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자신의 신실함을 증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것들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입니다. 종은 주인의 필요에 맞게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게 쓰임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 본문 2절에 ‘우리는 저마다 자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유익을 주고 덕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세우다’는 헬라어로 ‘오이코도메오‘입니다.
우리가 매주 모여서 목장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목장 식구들을 오이코도메오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서도록 세워주는 것입니다.
오이코도메오는 소수의 사람이 모여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손과 우리에게 다가오는 형제.자매의 손이 우리의 아픔을 만짐으로써 상처가 치료 받습니다.
우리 모두가 청지기, 관리인이라면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우리 목장은 오이코도메오할 것입니다. 세워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26에 보면, 대표적인 5가지 은사를 소개하여 서로 세워줄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목장을 그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5가지 은사를 소개하고 마지막에 ‘모든 일을 남에게 덕이 되게 하십시오.’ 했습니다. 이것은 목장과 교회에서 성도들이 은사 사용을 비롯하여 신앙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지켜야 할 대원칙입니다.
고린도전서 14:26의 가르침은 모든 은사는 공동체 전체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것도 사랑의 원리 아래에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꼭 한 가지씩 직책(사역)을 맡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을 세우고 교훈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가져야 할 태도는 자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유익을 주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내 좋을 대로가 아닙니다. 내 마음대로가 아닙니다. 남의 마음에 들게입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내 좋을 대로만 말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로해 주고, 기쁨을 주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해서 유익을 주고 덕을 끼쳐야 합니다.
◎ 하나님은 긍정적인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신앙은 반드시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게 되면 놀랍게도 생각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했는데, 예수님을 믿게 되면 점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이 연약하면 연약한 그대로 나에게 좋을 대로만 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여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의 인격이 점점 건강한 모습으로 변화가 일어나면서 신앙이 성장해 갑니다. 우리가 뭔가를 받기만 하는데 관심을 갖는다면 신앙이 자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신앙생활을 더 오래한 사람은 목장에 온지 얼마 안 된 사람의 연약한 약점을 돌봐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끼치게 되고 자신의 믿음도 자라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목장에서 서로 세워주고 세움을 받는 것은 우리가 천국 시민으로서 우선적인 임무입니다. 우리가 맡은 임무를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나에게 좋을 대로만 해서는 남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남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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