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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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음(마 9:35~38)
많은 사람들이 자녀 때문에 울고, 남편 때문에 울고, 돈 때문에 웁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을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소원이 뭘까요? 성경에서 ‘이런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라고 할 때, 대충 2가지의 카테고리안에 들어가는데, 그중 첫 번째 카테고리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벧후 3:9).
하나님의 두 번째 소원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엡 4:13). 그래서 우리가 행복해지는 게 교회를 세우는 것이고, 우리가 믿음이 성숙해지는 게 교회를 세우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함으로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란 개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이 따로따로 신앙생활하기를 바라시는 게 아니라, 구원 받고 우리가 하나로 모여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해나가야 되느냐?‘ 여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믿지 않는 지옥 가는 영혼들을 위해 울어 보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영혼 구원에 힘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우리의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우리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마 6:33).
○ 집도 있고 안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집 없이 떠돌아다니면서 사는 사람을 보면 불쌍합니다. 그런데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불쌍한 예수님께서 집도 있고 안정적으로 잘 사는 무리들을 보시면서 불쌍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들이나 산에서 주무셨고 제대로 씻을 수 없었고, 날마다 이 집 저 집을 돌아다니시면서 얻어 먹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벌로 전도 여행을 다녀야 했기 때문에 더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예수님이 훨씬 더 불쌍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리들을 향하여 불쌍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무리들이 볼 때에는 예수님이 불쌍해 보였는데 말입니다. 누가 더 불쌍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의 눈에는 부유한 사람이나 세상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도 그에게 천국 갈 믿음이 없으면 불쌍하게 보입니다.
반면에 땅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기만 하면, 또는 세상 지위만 높으면 그에게 천국 갈 믿음이 없어도 부러움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을 더 알아갈수록 우리의 생각과 관심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 관심을 더 갖게 됩니다. 이게 복음의 능력입니다.
○ 예수님은 본인의 환경이 더 힘들고 고생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무리들을 향하여 불쌍하다고 고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무리들에게는 3가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을지라도 이 3가지가 없다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엇이 없었기에 안타까워하시며 불쌍히 여기고 심지어 눈물까지 흘리셨을까요?
① 첫째, 목자 없는 양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목자 없는 양은 곧 죽게 됩니다. 목자 없는 양은 시체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은 공격 무기도 없고 방어 무기도 없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양은 감각기관도 없고 방향감각도 없기 때문에 목자가 지켜주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목자가 길을 안내해주지 않으면 양은 곧 들 짐승의 밥이 되거나 낭떠러지 같은 데서 떨어져 죽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무리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불쌍하게 보셨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워 하셨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목자 없는 양입니다.
부모님이 없으면 수십년 고생은 되겠지만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천국 가면 됩니다. 그러나 목자 없는 양은 이 땅에서도 고생하지만 그 이후 영원한 고통까지 겪어야 합니다.
② 둘째, 추수꾼 없는 곡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곡식이 익어서 추수할 것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적으면 추수꾼이 없는 곡식은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들쥐의 밥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짓밟힌 곡식들은 아궁이에 들어가 불에 타는 신세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추수꾼이 없는 곡식은 불쌍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을 바라보실 때 마치 추수꾼이 없는 곡식 같아서 가슴이 아프셨습니다.
그들은 다 익은 곡식과 같은데 그들을 거두어줄 전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추수꾼이 없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여, 나를 보내소서!” “주여, 우리를 보내소서!.” “주여, 우리 교회를 쓰시옵소서!” 잃은 영혼을 찾아서 추수하고자 외치실 때 예수님이 찾으시는 추수꾼이 될 수 있습니다.
③ 셋째, 치료자 없는 환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질병과 약한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질병과 아픔 가운데 있는 불쌍한 사람들을 바라보실 때, 이들을 고쳐줄 자가 없음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내가 떠나면 누가 저들의 질병을 고쳐주고 아픔을 해결해줄까?” 예수님은 이들이 너무나도 불쌍해서 매우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낙담하신 분이 가까이 있다면 그를 위하여 목장에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영혼 구원하는 것을 기뻐하셔서 목장에서 함께 간구하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일으키실 겁니다.
지난 7월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지금 생명의 삶을 공부하고 있는 자매님이 지난 주 ‘수요일 기도 모임’에 한 자매님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친구에게 ’와봐, 와보면 알아!‘ 그랬다는 것입니다.
관계 전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평소에 관계 맺고 있는 가까운 친구나 직장 동료나 이웃에게 ‘밥 먹으러 한 번 와봐, 우리 목장에 한번 와봐’‘ 이겁니다.
◎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을 보실 때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예수님은 곡식이 익었지만 추수꾼이 없는 모습을 보실 때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치료자가 없는 병자들을 보시면서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심정이 우리에게도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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