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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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가?(시 29:1~11)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행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알지 못합니다.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여러 가지 생활조건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사람들을 찾아보기는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만남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만남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행복한 인생, 성공한 인생을 살기도 하고, 고통스런 인생, 실패한 인생을 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남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① 첫째로, 우리는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회개를 통한 생활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회개란 죄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하는 삶을 말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구원파는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고, 한번 영혼 구원을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육신적으로 어떻게 생활하든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구원파의 잘못된 교리가 세월호 참사라는 끔찍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심령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는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겉도 저절로 깨끗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다른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은 정결한 마음과 내면의 성결입니다. 그래서 주일예배 시작 10분 전에는 오셔서 회개와 감사기도를 드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정결한 마음, 내면의 속사람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은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능력, 성령의 능력으로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정결한 마음, 내면의 성결을 힘써야 하겠습니다.
②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목소리가 7번이나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목소리에 의해 산천초목이 떨며 굴복합니다. 폭풍, 천둥, 번개는 하나님의 목소리입니다.
깊은 바다도, 화려하고 거대한 백향목도, 웅장한 산자락들도 하나님의 목소리 앞에서는 힘을 잃습니다. 광야와 들짐승과 숲들도 하나님의 목소리 위엄 앞에서 벌벌 떨며 영광을 돌립니다. 홍수로 대변되는 혼돈의 세력도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께 굴복합니다.
이처럼 대자연이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 앞에서 엎드러질 수밖에 없다면, 대자연에 비할 때 지극히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생은 두마할 나위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대자연을 창조하시고 호령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교만하고 자만할 수 있겠습니까?
대자연을 바라보면서 그 배후에 계신 하나님의 놀랍고 위대하신 권능의 보좌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들려야 할 것입니다.
대자연이라는 바다 속에 침몰한 세월호 사건을 통한 하나님의 목소리(음성)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교회에 주시는 경종의 메시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라고 예수님께서 고난 받고 죽으셨는데 지금 우리 한국교회 현실은 어떻습니까?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는데, 세상이 오히려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사랑하는 아들, 딸이 설마 비참하게 주검으로 돌아올 줄 알았겠습니까? 우리는 ‘언제든지 죽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나는 과연 구원 받은 사람이 맞는지, 지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인지‘를 묵상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내가 구원 받았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랑하는 내 자녀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주시려고 합니까? 돈 입니까? 성공입니까? 무엇보다도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어야 합니다. 자녀를 위한 눈물의 기도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녀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뜻을 따른 삶을 사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의 힘과 평화의 복을 받아 누리시고 이러한 복을 주변에 흘러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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