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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18:04

조우위상(유 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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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사랑에 빚진 자들이 해야 할 일은 그 빚을 갚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혼 구원, 오직 전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물 컵도 만들어진 목적이 있듯이 우리 인생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지만 사단의 밥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영혼 구원하여 사랑의 빚을 값을 수 있을까요? 물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사랑하고 봉사하고 헌신도 해야 합니다.

그 전에 우리는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우위상은 손자병법 삽십육계에 나오는 작전상 후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영적전쟁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쟁 속에서 먼저 도망을 잘 쳐야 합니다. 특히 한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전도를 잘하려면 먼저 ① 첫째, 가인의 길에서 줄행랑을 쳐야 합니다.

가인의 길에서 줄행랑을 친다는 것은 미움, 시기, 질투에서 줄행랑을 쳐야한다는 것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그릇된 예배를 드렸다가 하나님께서 받지 않음에 동생 아벨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죽였습니다.

미움, 시기, 질투, 원망은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미움, 시기, 질투가 아닌 세워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회심한 바울을 예수님의 제자들이 인정해주지 않았을 때 바울을 인정해주고 세워준 바나바와 같이 우리는 세워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② 둘째, 발람의 길에서 줄행랑을 쳐야 합니다.

발람의 길은 황금만능주의입니다. 모압 왕 발락이 이방 선지자 발람에게 복채를 주고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합니다.

발람은 여러 번의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물에 마음이 빼앗겨 우상을 숭배하고 심판을 받아 죽게 됩니다. 이처럼 재물 앞에 형제, 이웃, 교회를 배반하게 하는 길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쫒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 하고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물질을 쫒는 멸망의 길이 아닌 물질로 영혼을 섬기며 살리는 것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③ 셋째, 고라의 길에서 줄행랑을 쳐야 합니다.

고라의 길은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고라 자손은 하나님이 아론에게 부여하신 제사장 권위와 모세에게 부여하신 지도자 권위에 도전하다가 땅이 입을 벌려 삼켜버린 자의 길입니다.

제사장에게 도전하는 행위, 교회 권위에 도전하려는 행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전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불신자를 전도해 와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신앙은 자라야 합니다. 어린아이에서 성인으로 자라가기 위해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신자가 전도되어 섬기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며 행할 때에 나보다 잘한다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암초, 즉 가인의 길과 같이 행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것은 함께 애찬할 때에 자기 배만 불리는 것이며 거짓, 허위, 가식이 가득하여 비를 내리지 못하고 바람에 밀려다니는 구름과 같이 기대하는 사람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거짓된 교훈과 삶은 열매 없이 죽게 되어 뿌리째 뽑히게 되고, 수치스러운 언어와 삶은 해변에 밀려나오는 더러운 거품처럼 드러날 것입니다.

항해하는 자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별들이 떠도는 별이 된다면 방향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성도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사단의 수단입니다.

자기 욕심대로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되지 말고 깨어있어 이러한 것에서 줄행랑을 쳐야 합니다. 줄행랑을 칠 때는 세상이 아닌 예수님의 품으로 줄행랑을 쳐야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품에서 예수님과 함께 할 때에 아브라함에게는 가는 곳마다 복을 주시고 자손을 번성하게 하셨고, 요셉의 삶을 형통케 하셨으며, 모세에게 행할 일을 알게 하시고, 다윗에게는 가는 곳마다 이기게 하신 것과 같이 죽은 자를 살리신 능력의 주님께서 넉넉히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바울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먼저 사단의 길에서 줄행랑을 잘 치십시오.

바울의 고백처럼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사십시오! 주님과 함께 하시면서 전도에 힘쓰시고 사랑의 빚을 갚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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