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전문가 게리 스몰리 박사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무엇을 하라고 하시는지’ 묻는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제로의 상태로 낮아져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고 살테니 마음껏 자신을 사용하시라는 종의 기도입니다.

①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종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종으로 세상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몸값으로 치러 주려고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완수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루셔야 했던 일은 인류의 죄와 고통을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일이었습니다. 이게 하나님의 종의 삶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라고 하신 일들을 순종할 때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서 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②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자녀로 부르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종의 삶입니다.

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은 안해도 될 권리는 없습니다. 종은 주인이 보내는 곳에서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보이면 그 일이 내게 주어진 일어거니 생각하고 묵묵히 순종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런 삶을 살때 신앙생활이 재미 있습니다.

성경적인 의미에서 종의 개념은 토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과 같습니다(렘 18:6). 진흙은 토기장이에 의해 빚어져야 합니다. 또한 진흙은 토기장이의 손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종이 해야 할 일은 2가지입니다. 종은 하나님의 빚으심을 받는 겁니다. 또 하나는 종은 하나님의 손에 남아 있는 겁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쓰실 수 있습니다.

종은 자기 혼자서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기록될 만한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지시대로 일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도구로 저를 새롭게 빚으시고 만들어주세요.” 하고 우리가 허락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허락하기를 바라신 후에야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이렇게 거두세요. “그래! 고맙다. 이제부터 너의 인생을 나의 목적을 이루는 곳에다 쓰겠다‘ 하고 인도해 가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는 그때그때마다 빚으신 흔적이 있습니다. 그 흔적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빗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비유를 사용합니다. 교회는 주님 안에서 한 몸이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성도들을 건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살아 있는 돌들(목장 식구들)과 올바른 관계 가운데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교회의 한 지체가 아니면 영적으로 잘 자랄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게 목장생활입니다.

석수가 돌이 잘 맞을 때까지 깎고 또 깎아서 다듬듯이, 하나님께서도 다른 살아 있는 돌들(목장 식구들)과 잘 맞을 때까지 우리의 성격을 깎고 또 깎아 다듬고 다듬어서 만들어 가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까칠까칠한 사람들을 붙여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강한 사람 곁에는 강한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특히 우리는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합니다. 한 영혼을 놓고 섬기면서 인내가 뭔지, 온유가 뭔지, 절제가 뭔지, 사랑이 뭔지, 화평이 뭔지, 기쁨이 뭔지를 깨달아가는 겁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섬긴다면 그가 성공하도록 섬겨주어야 한다. 우리의 섬김을 받는 그가, 목장의 목원이든지, 불신 영혼이든지, 그의 인생이 바뀌어 지도록 섬겨주는 겁니다. 이럴 때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종의 의미를 비로소 체험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