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투는 사단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최초로 대결해서 선악과를 먹게 한 이래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한 부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 존재로 삽니다. 죽었던 영이 살아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삶은 영적 전투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서는 새로운 속성인 성령과 옛 속성인 죄성이 늘 갈등합니다. 우리는 이 영적 전투에 늘 개입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의 적인 사단을 패배시켜서 사단의 힘은 약해졌지만 우리 힘으로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사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단이 가장 잘 사용하는 전술은 ‘속임수, 교활한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부정적 자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우리의 부정적 자아상을 속임수로 쓰고 있습니다. 사단의 주된 전술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사단은 비신자 전도에 집중하는 가정교회를 보면서 위기감을 느낄 것입니다. 사단의 지배 아래 신음하는 영혼들을 구출해 내려는 성도들, 그리고 이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요동하는 사단 사이에는 지금도 영적 전투가 치열합니다. 사단은 교회의 부흥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사단은 물리적, 정신적, 영적인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공격을 합니다.

오늘부터 관계 전도자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특히 전도 훈련을 시작하는 우리교회를 향한 사단의 공격이 있다는 영적인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관계 전도에 참여하는 성도들이나 참여하지 않는 성도들도 사단은 우리의 부정적 자아상을 속임수로 쓰고 있다는 안목을 가져서 사단의 전술에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을 대응하기 위해서 당분간 매일은 아니더라도 기회가 되는대로 한 끼씩 금식하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사단에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 중의 하나가 금식과 기도입니다. 여러분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금식에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교회적으로 더욱 기도할 때입니다. “주님, 날마다 관계 전도의 문을 열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