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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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작은 교회 3가지 공통점
기독교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작은 교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핵심 멤버와 지역사회 목회, 최소한의 운영이라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은준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TBC 성서연구원 목회서신에 ‘한국교회, 하나님 나라 아이코닉 사인일 수 있는가’라는 글을 싣고, 미국 종교 지형에서 생존한 작은 교회의 공통점과 시사점을 소개했습니다.
은 명예총장은 미국 종교 사회학자 낸시 애머맨과 마크 차베스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매년 3000개 교회가 문을 닫는 치열한 미국 종교시장에서 살아남는 교회는 3가지 공통점이 있다”며 “교회를 끝까지 지키는 핵심 멤버와 지역과 소통하는 목회, 최소한의 운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핵심 멤버를 하나님 앞에 헌신한 그리스도인으로 정의했습니다. 목회자는 바뀌어도 핵심 멤버가 교회를 떠나지 않으면 교회는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여기서 한국교회는 중요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미래에는 신자를 목회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하나님의 백성을 한 명 한 명 세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제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는 또 “지역의 아픔을 읽고 교회가 어떻게 그 아픔에 참여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역시 한국교회의 당면 과제”라며 “각종 프로그램을 과감히 버리고 지역 사회로 눈을 돌리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지역을 향한 교회의 관심을 ‘제사장적 경청’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최소한의 운영에 대해서는 예배, 교육, 선교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겉치레를 삼가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대출 받아 리모델링한 교회는 빚으로 문을 닫았지만 소박하게 예배와 성경공부, 가정교회, 섬김에 집중한 교회는 생동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역시 최소한의 운영으로 승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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