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가정교회 관계 전도 세미나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20명 정원에 등록기간까지 6명 등록하여 자칫 취소될 뻔했는데 신천동 지역에서 연합하여 관계 전도 훈련을 하고 있는 목사님들에게 등록을 요청하여 11명 등록 인원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그 이후로 계속 신청자가 있어서 21명이 참석한 세미나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시흥지역에서 참석하였지만 구리.동탄에서도 참석하였고 멀리 울산에서도 참석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이제 교회를 개척하시고 또한 작은 교회 목사님.사모님들로 어쩌면 절박한 심정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어느 목사님은 희미했던 전도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게 되었다며 감사했고 어느 분은 가슴 밑바닥에 추를 하나 장착해서 돌아가는 느낌이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금요일은 영하 4도 추위 가운데서 현장 실습을 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이런 것을 느꼈습니다. 교회 행사를 하면 대부분 목자.목녀님들이 주도적으로 관여를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간식과 식사 준비는 목녀님들과 안지원 집사님, 고수정 집사님이 수고를 하였습니다. 목녀님들은 직장 일을 마치는 대로 곧바로 교회 오셔서 식사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할 때 성도님들이 교회 주인의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혹시 내가 섬길 일은 있는지 관심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설령 섬길 일이 없다 할지라도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교회를 한번 오시는 그 정성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교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한 몸으로서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갖고 섬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앞으로 평신도 세미나 정도는 능히 섬길 수 있는 훈련은 되었습니다. 이렇게 훈련된 섬김의 헌신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세미나를 위하여 중보기도 해주시고 섬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