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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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교회에 동참합니다
우리나라에 가정교회가 들어온 지 올해로 20년이 됩니다. 그래서 5월 컨퍼런스는 8월에 국제가사원장에서 은퇴하시는 최영기 목사님의 은퇴와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가정교회가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가장 불모지였던 제주도에도 10개 교회가 넘게 가정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희생하신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지난주 컬럼에 실었던 판교 꿈꾸는교회 박창환 목사님으로 저희 부부와 함께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를 하셨던 분입니다.
이 목사님은 3년 전부터 사모님과 함께 거의 매월 여비와 식대 등을 교회 재정으로 감당하시면서 제주도 목회자들이 가정교회를 할 수 있도록 지역 모임을 주관하시며 섬겨주셨습니다. 그렇게 수고한 열매로 지난해에 2명의 지역목자를 세워 분가하였습니다. 5월 컨퍼런스는 박목사님이 제주지역 목사님들과 함께 한국 가정교회 20주년 기념과 최목사님 은퇴를 축하하는 컨퍼런스로 개최합니다.
박목사님이 지난해에 저에게 제주도 가정교회는 많이 열악하다면서 선교 차원에서 제주도 목회자들을 섬겨주면 좋겠다고 간절히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제주도 가정교회가 연합하여 수련회를 하게 되는데 저희 부부가 초청 받아 가게 됩니다. 격려하는 차원에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매년 한 번씩 10명의 목회자들이 제주도에 모여서 신학교수를 모시고 가정교회 관점으로 성경 연구를 하게 됩니다. 이 성경 연구 모임에 제주도 목회자들은 참가비를 받지 않고 참여하게 됩니다. 이 모임은 ‘제주 선교회‘입니다.
섬김은 특권으로 하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제가 노회장 2년을 하면서 교회 재정이 부담되었지만 이 기간 동안 교회 채무를 6천만원 넘게 상환하였습니다. 지금도 아이러니 합니다. 우리의 헌신(섬김)은 헛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그래서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예산편성위원들에게 2월 수련회 경비 100만원과 성경연구모임 경비 연 120만원(매월 10만원) 책정을 부탁하였습니다. 선교비로 편성하였습니다.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는 통로로 잘 쓰임 받고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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