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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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주일예배에서 간증을 하셨던 꿈꾸는교회 임현정 목녀의 담임목사님이 10월 6일 칼럼을 ‘가정교회 선교회’ 카톡에 올린 내용을 옮깁니다.
“저희 교회 한 자매님이 점심 식사를 하면서 평신도 세미나를 섬긴 것을 나눴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두 분을 민박으로 섬긴 것입니다. 힘들면서도 보람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민박한 두 분에게 가정교회를 한 마디로 잘 정의해주었더라고요. “가정교회는 밥이다.”
이 자매님은 처음 목장에 참석하고는 그만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런데 그 후에 가장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밥이었답니다. 밥이 생각이 나서 다음 목장에도 나오고, 그 다음 목장에도 나오고... 지금은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가 아니면 자기는 변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가정교회를 만나 많이 변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가정교회는 밥이다.” 맞습니다. 아니, 교회는 밥입니다. 밥은 사람을 살립니다. 밥은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밥을 먹어야 삽니다. 그리고 교회는 가족이기 때문에 밥을 같이 먹어야 합니다. 가족은 밥을 같이 먹는 사람입니다. 식구는 밥을 같이 먹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교회는 가족처럼 지내는 곳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영원한 가족입니다.
가족은 무슨 음식을 먹든지 편안하게 먹습니다. 아내가 밥이 없다면 “라면 끓여먹지요” 이게 가족입니다. 저는 우리 목장들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음식이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녀가 바쁘다 보면 음식 준비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외식할 수도 있지만, 그때 라면 끓여 먹자고 하는 것입니다. 목녀도 라면을 끓여 먹자고 할 수 있어야 하고, 목원들도 라면을 끓여 먹자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먹는 것으로 아내와 불편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주는 대로 감사함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김치찌개나 미역국을 몇 끼도 먹습니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좋습니다. 이것이 부부요, 이것이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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