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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14:17

방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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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교가 사도행전적 교회에 대한 말씀이라 방언에 대해칼럼을 씁니다. 우리 교회에 방언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여서 기도하다가, 어떤 사람은 혼자 기도하다가 방언을 받습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의 방언이 나옵니다. 한 가지는 전혀 배우지 않은 외국어를 말하는 것이고(2:1~6), 다른 하나는 외국어처럼 들리지만 언어 구조를 갖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돕기 위해 주시는 것이 방언입니다.

 

방언은 성령의 은사 중에서 가장 작은 은사입니다(고전 12:28). 은사는 공동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받은 것인데(고전 12:7), 방언은 통역하지 않으면 이웃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개인 기도 생활에만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도 방언보다는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언의 은사를 사모하라고 했습니다(고전 14:5).

 

방언이라고 다 성령님께 받은 것은 아닙니다. 이단 종파인 몰몬교 사람들 가운데도 방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방언이 성령님이 주신 것인지는 열매를 보면 압니다. 방언과 더불어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이웃을 더 섬기게 되면 성령 방언을 받은 것이고, 방언을 받은 후에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면 성령님께 받은 것이 아닙니다.

 

방언은 가장 작은 은사이지만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바울도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면서 동시에 방언을 무시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고전 14:39). 제 경험에 의하면 믿음이 성숙한 사람이 방언을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섬김이나 사랑을 비롯해 더 큰 은사를 이미 행사하고 있으므로 하나님이 주실 필요를 안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방언을 하고 싶은 갈망이 생기면 기간을 정하여 간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기간을 정해서 간구해도 안주시면 하나님의 결정에 순복하고 이미 받은 은사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주님과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방언을 받은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방언을 못한다고 자신을 비하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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