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힘은 지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말씀을 붙잡고 살기 위해서 영적 씨름을 하고 기도로 하나님 앞에 서려고 애쓸 때에 영적 능력을 경험하고 영적으로 강해집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알아도 말씀과 기도의 삶을 실제로 살지 않으면 삶의 변화나 영적 삶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식적인 신앙은 도리어 굳어진 신앙인이 되게 합니다.

결국은 말씀과 기도, 이 두 가지만 잘하면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스로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머무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혼자서는 소홀해지고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교회적으로 같이 말씀과 기도 두 가지를 붙잡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 식구들이 말씀과 기도로 영적 씨름을 할 수 있는 자리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한 주간 말씀으로 영적 씨름을 하기에는 주일 설교 말씀이 제일 좋습니다. 모든 교회 식구들이 주일 설교 말씀에 집중해서 그 말씀이 삶이 되도록 한 주간 영적 씨름을 하는 것입니다. 주일 설교 말씀을 실제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쁜 삶을 살면서 여러 가지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장 모임의 나눔 시간에 한 주간의 삶을 나누는 것과 주일 설교 말씀을 붙잡고 살면서 경험한 감사와 결단과 변화 등을 나누는 것입니다. 각 사람이 말씀 앞에서 살았던 경험들이 서로에게 도전과 은혜가 됩니다.

또한 목장 식구들이 주중에 같이 시간을 정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몇 사람이 새벽기도의 짝을 정해서 같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 식구들이 교회 중보기도팀에 속해서 지속적으로 기도의 자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어떤 형태나 모임으로든지 기도하는 환경을 만들고 동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배우기보다는 삶에서 실제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여 단순한 영적생활을 살 때에 영적 삶은 강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