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다 보면 전연 예기치 않은 일이 갑작스럽게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당황합니다. 특히 영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갑작스럽게 전연 예기치 않는 일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지난 주일예배 광고시간에 내일부터 한 주간 온 성도가 새벽기도를 하겠다고 말한 것도 예배 가운데 갑작스럽게 생긴 일입니다.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이 일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1부 예배 설교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어떤 마음을 주시면 예배를 마치고 나서 곧바로 설교 원고를 수정해서 2부 예배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지난 주일예배 가운데 지금은 교회적으로 기도할 때인 것 같다는 마음이 와서 갑작스럽게 내일부터 한 주간 새벽기도를 하겠다고 공포한 것입니다. 저는 그 마음을 제 안에 내주해 계시는 성령님이 주시는 음성으로 생각합니다.

교회는 한 몸입니다. 우리 몸에 여러 기관(지체)가 있듯이 우리 모두는 주님의교회 한 몸입니다. 교회는 목사와 목자 목녀 만이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한 주간 한 몸인 온 성도가 새벽에 나와서 기도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김목사에게 주신 마음을 온 성도가 하나 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좋으신 하나님께서 좋으신 것으로 축복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는 우리로 영적 생활의 최전방에 서게 합니다. 모든 신앙 훈련 중에서 기도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한 교제 가운데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고 또 우리 생활을 창조합니다. 진정한 기도는 기도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점점 배워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새벽기도에 참여하지 않았던 성도는 최소한 1번이라도, 권찰은 최소한 2번을, 서리집사는 최소한 3번을 참석하겠다는 결단과 기도회에 참석하는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여서 기도의 맛을 느끼고 더욱 기도에 힘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