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이 지독하게 안 바뀐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초대 교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현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의 현장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게도 변화되지 않을 것 같았던 제자들이 한순간에 변화되어 복음의 증인으로 현장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들을 이토록 철저하게 변화시켰던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사건 때문입니다.

온전한 신앙생활은 하나님께서 죽은 지 사흘 만에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것을 믿는 부활의 신앙을 함께 믿고 고백함으로 이어집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의 신앙고백에도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이러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당신이 만일 예수는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롬 10:9).

모든 것을 바치고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두려움이었고 커다란 절망감을 심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현장을 목격한 그들에게 절망의 끝은 새로운 희망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품고 서로 사랑을 실천하며 모이기에 힘썼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되었던 것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이토록 사랑을 실천하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쓸 수 있었던 신앙의 본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것은 확실한 부활의 신앙과 오순절 성령 충만함이었습니다. 부활 신앙과 성령 충만함으로 무장한 그들은 삶의 변화의 증인이었고 이방인들에게 칭찬을 들으며 부러움을 샀던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진리의 말씀과 성령 충만으로 부활의 신앙을 경험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곳마다 창조적 기대감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만드는 부활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