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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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게재했던 ‘사탄의 전략 통로‘에 대한 나머지 부분은 다음 주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세겹줄 기도회 교재인 ’순종‘에 대해서 좀 언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이 순종의 책을 읽고 한 독자가 자신의 깨달음을 인터넷에 이렇게 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인적인 순종,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한 것에 대해서 순종하는 것, 말씀대로 사는 것에 대해서만, 순종으로 생각해 왔던 내 자신의 얄팍한 신앙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순종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분 나빠하기도 합니다. 다른 상대방에 대해서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 사람에게 주어진 권한에 순종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실 이렇게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주어진 권한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저자인 존 비비어는 하나님의 보호 안에서 누리는 참 자유를 소개합니다. 반항의 시대, 기분대로 판단하고 마음에 드는 대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시대에, 내면의 불안은 가실 줄 모르고 더해만 갑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보호의 기회를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 그분의 날개 아래로 오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진정한 자유와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의 은밀한 처소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당당히 하나님의 권위 아래로 들어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순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순종은 영원한 보호의 길이며 안식의 길입니다. 진정한 자유에 이르게 하는 축복의 길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가정 대대로 물려줄 참된 축복이 바로 순종입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거친 반항의식을 내려놓고, 현명하고 용기 있게 순종의 결단을 하게 하는 한 권의 책입니다. 이번 기도회에 많은 은혜가 임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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