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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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정교회 사역원장이신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요약하여 옮겨 놓습니다.) 

한국 교회가 쇠락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도수가 줄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에는 절에 다니다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교회 다니다가 절로 가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세상은 교회가 물질주의, 성공주의,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난하는데, 이를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교인 감소 추세를 저지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에서 기신자 등록을 거부하는 것은 교회가 쇠락기에 있음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전도를 할 수 없다는 비장함 때문입니다. 우리라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크리스천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교회가 작은 데서 오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무릅쓰고, 교회 부흥 못 시키는 무능한 목회자라는 비웃음을 감수하며, 교인들이 시설 좋은 대형교회로 옮겨가는 아픔을 겪어가며, 기신자 등록을 거부하고 비신자 전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오늘날의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흥기에 사역했던 분들의 성공담에 귀가 솔깃해서 교회 성장의 허망한 꿈을 꾸면 안 됩니다. 이웃 교회 교인들을 끌어 모아 숫자를 늘리는 것을 교회 부흥이라고 생각해서 흉내 내면 안 됩니다. 20-30년 목회하고 은퇴할 즈음 교인 숫자가 150-200명쯤 되는 교회를 목표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성도 숫자가 150-200명이라도, 그 교회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라면, 기신자를 끌어 모아 수만 명 목회하는 목사보다 훨씬 더 귀하다고 주님께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크게 쓰시겠다고 하시고 열매를 주시면, 순종하여 더 큰 교회로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 쇠퇴기에 처한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부흥기에 목회했던 목회자들처럼 교회 성장에 목표를 두면 안 됩니다. 신약교회 회복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교회 성장은 신약교회 회복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성장은 이루지 못 했다 할지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면, 마지막 심판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신실한 종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성공한 목회자라고 인정받기보다 하나님께 신실한 종이라고 인정받기를 더 소원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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