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오늘은 신앙의 기본기 네 번째로 ‘십일조‘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돈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비유의 70%가 돈에 관한 것입니다. 헌금의 의미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표시입니다. 이것이 ‘키‘입니다.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무슨 돈이 필요하겠어요 하나님은 돈에 담겨진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겁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 감사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십일조는 더욱 그렇습니다.

십일조는 두 가지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면 십일조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믿음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평생 값을 수 없는 구원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하나님! 사랑합니다’는 표현으로 드리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돈을 주실 때 이렇게 준답니다. “심는 자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고후 9:10). 우리는 심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심는 우리에게 돈을 분류해서 씨로 분류하고 먹을 양식으로 분류해서 줍니다. 중요한 원칙입니다. 예를 들면 직장을 다녀서 300백만원을 받는다면 하나님게서 30만원은 씨로 주시고 270만원은 먹을 양식으로 주신다는 겁니다. 씨의 목적은 심는 겁니다. 먹는 게 아닙니다. 십일조는 생명의 문제이고 심을 씨입니다. 그래서 십일조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는 겁니다(말 3:8).

신명기 14:22~23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1년 농사를 지은 것에서 십일조를 드리라는 겁니다(22절). 오늘날로 말하면 매월 받는 월급이나 수입에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됩니다. 십일조에 대한 가장 중요한 성경적인 이유는 십일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훈련하며 배우는 겁니다(23절). 그래서 십일조는 구원 받은 이후, 인격(혼)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여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② 둘째, 복의 개념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원칙은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것입니다(고후 9:6). 말라기 3:10은 성경에서 하나님을 시험해보라고 하는 유일한 구절입니다.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하늘 창고에 들여 놓아 하나님의 집에 먹을거리가 넉넉하게 하여라. 내가 하늘 문을 열고서 너희가 쌓을 곳에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시험하여 보아라.”

하나님의 능력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에 대한 대범함이 생깁니다. 돈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끊을 수 있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돈은 굴러야 합니다. 사람은 돈의 노예입니다. 잔고가 있어야 안심이 됩니다. 돈의 종이 아니라 돈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십일조 생활이 안 되면 믿음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믿음이 좀 있어야 십일조를 하고 십일조를 하면 믿음이 자라게 되며 물직적으로 궁핍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이렇게 피드백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십일조에 담겨진 ‘복의 많은 비밀’을 경험하시고 증거하셨으면 합니다.